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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코로나 여파 상가 매물↑..평균 매매↓
2020-04-18
최경식 기자 [ victory@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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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코로나 19 여파로 상권 침체가 심각해지면서 이른바, 목 좋은 자리에 있다는 점포들도 세입자를 구하지 못해 비어있는 곳이 늘고 있습니다.
상가 거래량이 지난해보다 20% 이상 늘어난 가운데, 급매물이 쏟아지면서 상업용 부동산 평균 거래 가격도 뚝 떨어졌습니다.
이 소식은 네트워크 현장으로, TJB 김건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터]
지역의 한 대형 유통점 주변 상가.
젊은층을 중심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중심 상권이지만 세를 놓은 점포가 곳곳에 눈에 띕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 오프라인 매장 손님이 급감한 게 직접적인 원인인데 매물도 많고, 특히 임대 물량이 넘치면서 권리금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경기가 안 좋으니까 그렇죠. 코로나 때문에 저녁 때 사람이 아예 없으니까. 매물은 많죠. 임대 물건은 많죠. 권리금이 다 떨어졌죠."
◀브릿지▶
"대학가 주변 상권은 더 심각합니다. 큰 교차로 주변의 이렇게 목 좋은 점포까지 비어 있습니다. 코로나 여파에 따른 온라인 개강으로 유동 인구가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대로변 건물 1층까지 새 주인 찾는 광고가 눈만 돌리면 여기저기 쉽게 발견됩니다
대학가 음식점 상당수는 개점 휴업상태, 인건비조차 건지기 어렵습니다.
[인터뷰]
"그전에는 70~80만 원 팔았거든요. 학교 앞에서. 학교 안 가니까 학생들도 없고 일반 손님도 없고, 그냥 문만 열어놓고 있어요."
/상가정보연구소가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2월 상업용 부동산 거래량은 전년 동기대비 대전 25%, 충남 40% 이상 늘었고, 전국적으로도 20% 넘게 증가했습니다.
반면 평균 매매가는 뚝 떨어졌습니다.
전체 실거래가를 비교한 자료라 상권에 따라 다소 편차가 있을 수 있지만, 지역 막론하고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전반적인 가격 하락으로 이어진 겁니다./
"최근에 상가 경기가 안 좋아지면서 급매물이 많이 나왔잖아요. 전국적으로. 그래서 일단 기준 시가보다 좀 가격이 떨어진 것으로 보이고 있고요."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2분기에도 상가 수익률 감소에 따른 매물 증가, 가격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부동산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TJB 김건교입니다.
최근 코로나 19 여파로 상권 침체가 심각해지면서 이른바, 목 좋은 자리에 있다는 점포들도 세입자를 구하지 못해 비어있는 곳이 늘고 있습니다.
상가 거래량이 지난해보다 20% 이상 늘어난 가운데, 급매물이 쏟아지면서 상업용 부동산 평균 거래 가격도 뚝 떨어졌습니다.
이 소식은 네트워크 현장으로, TJB 김건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터]
지역의 한 대형 유통점 주변 상가.
젊은층을 중심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중심 상권이지만 세를 놓은 점포가 곳곳에 눈에 띕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 오프라인 매장 손님이 급감한 게 직접적인 원인인데 매물도 많고, 특히 임대 물량이 넘치면서 권리금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경기가 안 좋으니까 그렇죠. 코로나 때문에 저녁 때 사람이 아예 없으니까. 매물은 많죠. 임대 물건은 많죠. 권리금이 다 떨어졌죠."
◀브릿지▶
"대학가 주변 상권은 더 심각합니다. 큰 교차로 주변의 이렇게 목 좋은 점포까지 비어 있습니다. 코로나 여파에 따른 온라인 개강으로 유동 인구가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대로변 건물 1층까지 새 주인 찾는 광고가 눈만 돌리면 여기저기 쉽게 발견됩니다
대학가 음식점 상당수는 개점 휴업상태, 인건비조차 건지기 어렵습니다.
[인터뷰]
"그전에는 70~80만 원 팔았거든요. 학교 앞에서. 학교 안 가니까 학생들도 없고 일반 손님도 없고, 그냥 문만 열어놓고 있어요."
/상가정보연구소가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2월 상업용 부동산 거래량은 전년 동기대비 대전 25%, 충남 40% 이상 늘었고, 전국적으로도 20% 넘게 증가했습니다.
반면 평균 매매가는 뚝 떨어졌습니다.
전체 실거래가를 비교한 자료라 상권에 따라 다소 편차가 있을 수 있지만, 지역 막론하고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전반적인 가격 하락으로 이어진 겁니다./
"최근에 상가 경기가 안 좋아지면서 급매물이 많이 나왔잖아요. 전국적으로. 그래서 일단 기준 시가보다 좀 가격이 떨어진 것으로 보이고 있고요."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2분기에도 상가 수익률 감소에 따른 매물 증가, 가격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부동산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TJB 김건교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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