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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1>단풍잎돼지풀, "도로 타고 확산"
2014-07-31
최돈희 기자 [ tweetism@g1tv.co.kr ]
[앵커]
지금 보시는 단풍잎돼지풀은 토종식물의 성장을 방해하고 인체에도 해를 끼치는 대표적인 외래 생태교란종 식물입니다.
/북미지역이 원산지로 6.25전쟁 때 국내에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주서식지는 영양분이 풍부하고 햇볕이 잘 드는 하천 주변입니다.
하지만, 최근엔 하천은 물론, 도로 비탈면까지 서식지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외래 생태교란종 식물의 유입을 고려하지 않은 도로 건설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기동취재 먼저, 최돈희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속초와 인제를 잇는 미시령 관통도롭니다.
단풍잎 모양의 풀이 도로 비탈면 곳곳을 뒤덮었습니다.
1999년 생태교란종으로 지정된 외래식물, 단풍잎돼지풀입니다.
고작 1년생인데, 2미터까지 자라면서 햇빛을 가려, 주변 식물 생육에 치명적입니다.
[인터뷰]
"이 식물 자체가 성장이 굉장히 빠릅니다. 다른 식물이 살 수가 없어요. 주변 식물이 자라지 못하니까, 생태계에 안좋은 영향을 끼칠 수 밖에 없죠"
[리포터]
가을철이면 줄기 끝에서 날리는 다량의 꽃가루는 알레르기성 비염과 각종 호흡기 질환을 유발합니다.
농촌지역 도로는 더 심각합니다.
단풍잎돼지풀이 아예 군락을 이뤘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도로 양 옆 비탈면 가득 단풍잎돼지풀이 돋아나 있습니다"
[리포터]
따로 천적이 없고, 단풍잎돼지풀 한 그루에서 만들어지는 씨만 수만 개에 달합니다.
또, 야생 상태에서 씨가 뿌려지면, 90% 넘게 싹이 날 정도로 번식력도 강합니다.
[인터뷰]
"물길을 따라 이동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건 자연적인 부분이니까 종자공급원만 차단하고 제거하면 되는데, (문제는) 인위적인 원인으로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는 거죠"
[리포터]
환경부와 자치단체가 매년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제거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도로 법면을 타고 번지는 단풍잎돼지풀을 막기엔 역부족입니다. G1뉴스 최돈흽니다.
지금 보시는 단풍잎돼지풀은 토종식물의 성장을 방해하고 인체에도 해를 끼치는 대표적인 외래 생태교란종 식물입니다.
/북미지역이 원산지로 6.25전쟁 때 국내에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주서식지는 영양분이 풍부하고 햇볕이 잘 드는 하천 주변입니다.
하지만, 최근엔 하천은 물론, 도로 비탈면까지 서식지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외래 생태교란종 식물의 유입을 고려하지 않은 도로 건설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기동취재 먼저, 최돈희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속초와 인제를 잇는 미시령 관통도롭니다.
단풍잎 모양의 풀이 도로 비탈면 곳곳을 뒤덮었습니다.
1999년 생태교란종으로 지정된 외래식물, 단풍잎돼지풀입니다.
고작 1년생인데, 2미터까지 자라면서 햇빛을 가려, 주변 식물 생육에 치명적입니다.
[인터뷰]
"이 식물 자체가 성장이 굉장히 빠릅니다. 다른 식물이 살 수가 없어요. 주변 식물이 자라지 못하니까, 생태계에 안좋은 영향을 끼칠 수 밖에 없죠"
[리포터]
가을철이면 줄기 끝에서 날리는 다량의 꽃가루는 알레르기성 비염과 각종 호흡기 질환을 유발합니다.
농촌지역 도로는 더 심각합니다.
단풍잎돼지풀이 아예 군락을 이뤘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도로 양 옆 비탈면 가득 단풍잎돼지풀이 돋아나 있습니다"
[리포터]
따로 천적이 없고, 단풍잎돼지풀 한 그루에서 만들어지는 씨만 수만 개에 달합니다.
또, 야생 상태에서 씨가 뿌려지면, 90% 넘게 싹이 날 정도로 번식력도 강합니다.
[인터뷰]
"물길을 따라 이동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건 자연적인 부분이니까 종자공급원만 차단하고 제거하면 되는데, (문제는) 인위적인 원인으로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는 거죠"
[리포터]
환경부와 자치단체가 매년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제거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도로 법면을 타고 번지는 단풍잎돼지풀을 막기엔 역부족입니다. G1뉴스 최돈흽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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