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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3> 개선효과 '-257%'.."공사 하나마나"
2013-11-05
조기현 기자 [ downckh@g1tv.co.kr ]
[앵커]
어제, G1뉴스에서는 시내 도로에서 교통사고가 급증하고 있지만, 사고를 줄이기 위한 공사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태를 보도해 드렸는데요.
그렇다면, 그나마 개선 공사가 이뤄진 구간은 효과가 있을까요?
기동취재, 먼저 조기현 기잡니다.
[리포터]
고성군 토성면의 한 삼거립니다.
하루 통행 차량이 50대도 안 되는 곳이지만, 매년 4~5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고성군은 지난 2010년, 4억 5천여만원을 들여 교통사고 개선 공사를 벌였습니다.
하지만, 개선 효과는 -257%.
공사 이후, 오히려 사고는 다섯배, 인명 피해는 여섯배나 늘었습니다.
[인터뷰]
"사고가 많이 나서 공사를 많이 했어요 계속 돌아가면서. 그런데 지금도 사고가 나요."
동해시 천곡동의 한 회전교차로도 개선 공사 효과가 없긴 마찬가집니다.
2008년 공사를 벌인 뒤, 연간 8만 3천대를 육박하던 차량 통행량은 6만 7천여대로 18.1%나 줄었습니다.
그런데, 교통사고는 66.7%나 더 늘었습니다.
◀ Stand-Up▶
"더 큰 문제는 개선 공사를 벌이고도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구간의 비율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는데 있습니다."
지난 2001년 공사 결과, 효과가 0이거나 마이너스인 구간은 전체 31곳 가운데 단 한 군데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2010년에는 28개 구간 중 절반에 가까운 13곳에서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화인터뷰]
"그 사업을 추진할 때 점검을 할 수 있는 제도가 있어야 하는데, 행정 상의 시간이 많이 걸리는 등의 이유 때문에 못하고 있는 것 같아요."
구간당 수억원의 막대한 예산을 들여 벌인 개선 공사가 효과는 커녕, 운전자들을 사고 위험에 내몰고 있습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어제, G1뉴스에서는 시내 도로에서 교통사고가 급증하고 있지만, 사고를 줄이기 위한 공사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태를 보도해 드렸는데요.
그렇다면, 그나마 개선 공사가 이뤄진 구간은 효과가 있을까요?
기동취재, 먼저 조기현 기잡니다.
[리포터]
고성군 토성면의 한 삼거립니다.
하루 통행 차량이 50대도 안 되는 곳이지만, 매년 4~5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고성군은 지난 2010년, 4억 5천여만원을 들여 교통사고 개선 공사를 벌였습니다.
하지만, 개선 효과는 -257%.
공사 이후, 오히려 사고는 다섯배, 인명 피해는 여섯배나 늘었습니다.
[인터뷰]
"사고가 많이 나서 공사를 많이 했어요 계속 돌아가면서. 그런데 지금도 사고가 나요."
동해시 천곡동의 한 회전교차로도 개선 공사 효과가 없긴 마찬가집니다.
2008년 공사를 벌인 뒤, 연간 8만 3천대를 육박하던 차량 통행량은 6만 7천여대로 18.1%나 줄었습니다.
그런데, 교통사고는 66.7%나 더 늘었습니다.
◀ Stand-Up▶
"더 큰 문제는 개선 공사를 벌이고도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구간의 비율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는데 있습니다."
지난 2001년 공사 결과, 효과가 0이거나 마이너스인 구간은 전체 31곳 가운데 단 한 군데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2010년에는 28개 구간 중 절반에 가까운 13곳에서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화인터뷰]
"그 사업을 추진할 때 점검을 할 수 있는 제도가 있어야 하는데, 행정 상의 시간이 많이 걸리는 등의 이유 때문에 못하고 있는 것 같아요."
구간당 수억원의 막대한 예산을 들여 벌인 개선 공사가 효과는 커녕, 운전자들을 사고 위험에 내몰고 있습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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