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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1.> 경찰 무전기 '먹통'
2013-04-01
김채영 기자 [ kimkija@g1tv.co.kr ]
[앵커]
춘천지역 경찰 무전기가 툭하면 제대로 안 터져 경찰들이 업무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높은 산에 있던 무전 중계기를 시내로 옮기면서 벌어진 일인데, 경찰은 정확한 사태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기동취재, 먼저 김채영 기잡니다.
[리포터]
저녁 9시, 순찰차들이 우범지역을 돌고 있습니다.
순찰차 안에서는 같은 시간 시내 전역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수시로 무전으로 전달됩니다.
그런데, 무전 소리가 이상합니다.
"삐비빅 (스물 둘 같이 가야 돼?) 소음.."
다른 순찰차나 도보로 순찰중인 경찰관들이 치는 무전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겁니다.
이런 상황은 근무시간 내내 계속됩니다.
"어느 근무자가 한 거 같은데 명확하게 들리질 않습니다. (잘 알아들을 수 있으세요?) 못 듣죠 우리도.."
왜 이런 일이 생긴 걸까?
춘천경찰서는 지난 2011년 6월 말, 해발 899m 높이의 대룡산에 있던 무전 중계기를 시내의 강원지방경찰청 옥상으로 이전했습니다.
같은 송전탑을 쓰는 방송사들의 DMB 전파가 무전 송.수신에 방해가 됐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중계기를 낮은 곳으로 옮기면서 전파 전달 각도가 커져 무전이 잘 터지지 않는 그늘 현상, 이른바 '전파 음영지역'이 많아지는 부작용이 발생한 겁니다.
특히, 높이가 높은 건물 밑에 있을 경우, 무전은 더 안 터집니다.
경찰은 사태 파악조차 못하고 있습니다.
"지구대하고 순찰차끼리 하는 거 하고는 거리도 있고 하기 때문에 그런 건 발생할 수 있어요. 근데 지금은 거의 그런 문제가 없어요. 개선을 많이 해놨기 때문에.."
경찰은 취재가 시작되자 일부 지구대를 돌며 뒤늦게 문제 파악에 나섰습니다.
G1뉴스 김채영입니다.
춘천지역 경찰 무전기가 툭하면 제대로 안 터져 경찰들이 업무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높은 산에 있던 무전 중계기를 시내로 옮기면서 벌어진 일인데, 경찰은 정확한 사태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기동취재, 먼저 김채영 기잡니다.
[리포터]
저녁 9시, 순찰차들이 우범지역을 돌고 있습니다.
순찰차 안에서는 같은 시간 시내 전역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수시로 무전으로 전달됩니다.
그런데, 무전 소리가 이상합니다.
"삐비빅 (스물 둘 같이 가야 돼?) 소음.."
다른 순찰차나 도보로 순찰중인 경찰관들이 치는 무전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겁니다.
이런 상황은 근무시간 내내 계속됩니다.
"어느 근무자가 한 거 같은데 명확하게 들리질 않습니다. (잘 알아들을 수 있으세요?) 못 듣죠 우리도.."
왜 이런 일이 생긴 걸까?
춘천경찰서는 지난 2011년 6월 말, 해발 899m 높이의 대룡산에 있던 무전 중계기를 시내의 강원지방경찰청 옥상으로 이전했습니다.
같은 송전탑을 쓰는 방송사들의 DMB 전파가 무전 송.수신에 방해가 됐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중계기를 낮은 곳으로 옮기면서 전파 전달 각도가 커져 무전이 잘 터지지 않는 그늘 현상, 이른바 '전파 음영지역'이 많아지는 부작용이 발생한 겁니다.
특히, 높이가 높은 건물 밑에 있을 경우, 무전은 더 안 터집니다.
경찰은 사태 파악조차 못하고 있습니다.
"지구대하고 순찰차끼리 하는 거 하고는 거리도 있고 하기 때문에 그런 건 발생할 수 있어요. 근데 지금은 거의 그런 문제가 없어요. 개선을 많이 해놨기 때문에.."
경찰은 취재가 시작되자 일부 지구대를 돌며 뒤늦게 문제 파악에 나섰습니다.
G1뉴스 김채영입니다.
김채영 기자 kimkija@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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