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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DLP.올림픽人>자원봉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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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각 분야에서 묵묵히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사람들을 소개하는 기획보도 순서입니다.

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서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도 중요하지만, 자원봉사자들의 역할도 빼 놓을 수 없습니다.

경기장 안내부터 통역, 주차 관리까지 하지 않는 일이 없는데요. 궂은 일에도 친절과 미소로 손님을 맞이하는 자원봉사자들을 이종우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터]
동계올림픽 테스트 이벤트 현장에서도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은 빛났습니다.

지난 주말 막을 내린 세계휠체어컬링선수권대회에 봉사자로 지원한 강인숙씨는 대회 운영에숨은 일꾼입니다.

선수 준비 구역에서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는 것이 주된 업무지만, 경기를 마치고 나오는 선수들에게 하이파이브를 하며 격려하는 것도 잊지 않습니다.

대회 내내 서있는 시간이 많아 몸은 힘들지만, 올림픽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된다는 생각에 미소가 끊이질 않습니다.

[인터뷰]
"동계올림픽이 열린다고 해서 좀 더 좋은 일을 해 보고자 이렇게 자원봉사를 하게 됐는데요, 자원봉사를 해 보니까 너무 보람있고 기분도 좋고 또 자긍심도 생기는 것 같아서 굉장히 보람 있습니다."

테스트 이벤트 자원봉사자들은 1년도 남지 않은 동계올림픽에 대비해, 외국어 공부도 열심히 합니다.

[인터뷰]
"영어공부를 좀 더 해서, 저분들하고 많이 대화를 할 시간은 없겠지만 그래도 조금이나마 소통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평창동계올림픽에 작은 힘이라도 보태려는 자원봉사자 참여 열기가 뜨겁습니다.

동계올림픽 조직위가 공고한 2만2천400명의 자원봉사자 모집에 전국적으로 9만여명이 지원해 4대1일이 넘는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강원도도 별도로 2천200명의 자원봉사자를 모집했는데, 3천600여명이 몰렸습니다.

[인터뷰]
"지금까지의 참여 열기로 봐서 그 열기가 계속 이어져서 올림픽의 큰 주역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동계조직위와 강원도는 내년 초까지 선발된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직무와 현장 교육 등을 마치고, 올림픽 현장에 배치할 계획입니다.
G1 뉴스 이종우입니다.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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