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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시리즈
<신년.18>철원군 인구늘리기 '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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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무술년 새해를 맞아 도내 시·군별 현안과 과제를 짚어보는 기획보도, 오늘은 특집뉴스가 진행되는 이곳 철원군 순서입니다.

여) 올해 철원군은 출산과 양육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등 인구 늘리기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김기태 기자입니다.

[리포터]
철원군의 올해 군정 목표는 '살기 좋은, 살맛 나는 철원' 만들기입니다.

결혼과 출산, 양육 친화적인 사회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물론,

문화와 체육, 경제, 산업 등 기반 시설을 확충해 쾌적한 정주여건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브 릿 지▶
"지난 10년동안 철원군의 유소년 인구는 줄어든 반면, 중고령 인구는 늘어나는 등 저출산 고령화 문제가 지속되면서, 철원군이 인구늘리기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이달 조례안을 개정해 출산장려 정책 대상과 지원금액을 확대한데 이어,

하반기까지 전문의와 간호사가 24시간 상주하는 분만산부인과를 설립할 예정입니다.

또 신입 중·고교생에게 교복비를 지원하고,

수도권에 유학중인 대학생의 거주비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공공기숙사 60호를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인터뷰]
"서울시와 업무협약을 통해서 기숙사를 확충할 계획에 있고요,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소프트웨어 등 프로그램을 개발해 교육환경을 더욱 개선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철원군은 특히 우량기업 유치 등 인구증가 시책에 2천 300여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는데, 올해 예산의 절반이 넘습니다.

기존의 지원금 지급 위주의 인구정책에서 벗어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해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겁니다.

[인터뷰]
"젊은 여성이 살고 싶은 매력적인 사회를 만드는 것과 또하나는 앞으로 신성장 원동력이 될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과 고령층 관광산업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종합적인 인구 늘리기 정책을 통해 철원군의 침체됐던 지역 분위기가 다시 살아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B 기자 g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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