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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시리즈
<여론.1> "소속 정당 보다 인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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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난주 G1 강원민방이 주요 선거구 별 여론조사를 벌였는데요,

이번 조사에서 지지하는 정당과 지지 후보 소속 정당이 다른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결국 유권자가 인물론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것이어서, 얼마만큼 자신을 알리는 것이 막판 표심잡기에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홍서표 기자가 설명해 드립니다.

[리포터]
선거구 별로 당과 후보 지지도가 많은 차이를 보였습니다.

/동해의 경우 후보 지지도는 민주당 안승호 후보 21.8%, 한국당 정일화 후보 14.7%인 반면,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3%와 한국당 23.6%로, 각각 21.2%와 8.9% 포인트 높았습니다.

현직으로 무소속 출마한 심규언 후보는 21.4%의 지지도를 보여, 지지하는 당과 지지 후보 정당이 다른 유권자가 많았습니다./

/강릉도 후보 지지도가 민주당 최욱철 후보 30.2%, 한국당 김한근 후보 14.8%였지만,

정당 지지도는 각각 46%와 18.9%로, 15.8%와 4.1%포인트 차이가 났습니다./

정당은 지지하지만, 소속 당 후보는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있다는 겁니다.

유권자가 인물도 중요한 선택의 잣대로 보고 있고, 후보 입장에서는 표심을 더 가져올 여지가 남아 있다는 얘깁니다.

춘천과 원주의 양상은 좀 달랐습니다.

/춘천의 경우 민주당은 이재수 후보 지지도가 38.6%, 정당 지지도는 52.6%로 후보 지지가 낮았지만,

한국당은 최동용 후보 지지도가 19.8%로 정당 지지도 15% 보다 4.8%포인트 높았습니다./

/원주는 민주당 원창묵 후보가 당 지지도 보다 5.8%포인트 뒤진 반면, 한국당 원경묵 후보는 1.2%포인트 앞서, 낮은 당 지지도 속에서도 선전하고 있는 양상입니다./

당과 후보 지지도 차이는 결국 도민 유권자가 인물론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방증으로,

앞으로 예정된 TV토론회 등을 통해 자신을 얼마나 더 알리느냐가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는 해석이 가능합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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