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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시리즈
<공약.4/여> 원주시장 선거 '치열한 3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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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원주입니다.

원주시장 선거는 원창묵, 원경묵 두 후보의 세번째 대결 속에, 이상현 후보가 가세한 가운데 치열한 공약 대결을 벌이고 있습니다.
조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터]
더불어민주당 원창묵 후보는 무엇보다 일자리 시장이 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부론국가산업단지를 확정지어 기업을 유치하고, 기업도시와 7개 공단 등에도 안정적이고 다양한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겁니다.

소금산 출렁다리를 성공시킨 것처럼, 간현관광지와 중앙선 폐철로를 대규모로 개발해, 연간 천만 관광객이 찾는 문화관광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도 세웠습니다.

[인터뷰]
"수도권 전철 연장을 포함한 대규모 사업이 스무가지가 넘습니다. 직접 구상하고 계획한 사람이 깔끔하게 마무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해서 다시 출마하게 됐습니다."

자유한국당 원경묵 후보는 50만 인구의 100만 경제권 중심도시 건설이 가장 큰 목표입니다.

문화와 경제, 교통 인프라 구축을 통해, 영서 남부와 경기 서부, 경북지역 7개 시.군을 원주 중심의 경제 공동체로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SRF 열병합발전소 폐기와 도로 분진 흡입 장치 도입, 취약시설에 공기청정기와 마스크 지원 등을 통해 숨쉬기 좋은 원주를 만들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습니다.

[인터뷰]
"제가 시장이 되면, 엄마가 행복한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시민이 진정한 삶의 질을 높이는 원주시를 만들 자신이 있습니다."

바른미래당 이상현 후보의 핵심 공약은 원주-횡성 통합을 통한 중부거점도시 육성입니다.

통합내륙광역시 건설을 위한 20년 장기 계획을 바탕으로, 원주의 도시기반과 횡성의 청정환경을 결합해, 신성장동력을 만들겠다는 겁니다.

또, 도시의 난개발을 막는 동시에 도시숲을 조성하고, 환경 오염원에 대한 대책을 수립하는 등 미세먼지 원인을 강력하게 차단하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안타까운 현실을 보고, 이래서는 원주가 소시민을 위해, 취업난에 부딪힌 젊은이들과 노인들의 일자리를 걱정하지 않는 정책을 더 이상 두고 볼 수가 없다."

원주시장 선거는 원창묵, 원경묵 두 후보의 세번째 리턴 매치 대결에, 이상현 후보가 가세해 공약대결도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남은 기간 어떤 후보가 유권자들의 표심을 자극할 정책과 비전을 제시할 지가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될 전망입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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