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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시리즈
<공약.7> 동해시장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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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선거구별 후보들의 공약을 살펴보는 연속 기획 보도, 오늘은 먼저 동해시장 선거입니다.

도내 최대의 격전지인 만큼 후보 사이에 공약 대결도 치열합니다.
김도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세 후보의 공통 공약은 동해항 활성화입니다.

/공약 모두 항만 재개발과 남북 협력 시대를 맞는 동해항에 꼭 필요한 묘책들입니다.

다만, 안승호 후보는 여당 후보로서 국비 지원을, 정일화 후보는 참신한 새 아이디어를, 심규언 후보는 기존 추진 방향에 맞춘 비전을 제시해 캠프별 차별화된 전략이 확연하게 드러납니다./

민주당 안승호 후보는 남북 경제 협력 등 정부-여당-강원도정과의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공약을 세웠습니다.

특히 문 닫은 한중대 부지에 전국에서 6개뿐인 국가 보훈병원을 유치할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한중대학교에 보훈 병원을 유치하는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보훈 병원을 유치하면 동해항을 통한 크루즈 관광과 의료 관광 산업이 활성화되리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국당 정일화 후보는 민간 자본을 끌어들여 관광 시설을 만드는 데 방점을 뒀습니다.

쌍용 폐광지에 중장비 테마파크인 디거랜드를 유치하고,

망상엔 동해안 최초로 장난감을 주제로 한 복합 리조트를 만들 계획입니다.

[인터뷰]
"일자리를 만들려면 3차 산업, 관광 산업이 가장 필요합니다. 일자리가 만들어지면 젊은이들이 모이고 경제가 활성화됩니다. 그러므로 관광을 제1 시정 역점 전략으로 추진코자 합니다."

무소속 심규언 후보는 현직 단체장 출신으로서 기존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완성을 강조합니다.

특히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무릉권역 종합 개발 계획에 향후 10년간 2천억 원대 투자를 약속하고, 이미 상당수 진척됐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석회석 폐광지를 창조적으로 복구해서 일자리와 지역 주민의 소득이 늘어나는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고자 합니다. 개발 사업에 포함되어 있고 재원도 확보가 되어 있어서 5년 안에 구체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입니다."

심규언 후보는 삼척과, 안승호 후보는 삼척-옥계와의 통합을 추진하겠다고 밝혔고,

정일화 후보는 기존 지역 구도를 깰 수 있는 시군 통합은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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