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시리즈
<송년.3/출연> 평화시대 과제와 전망
2018-12-26
홍서표 기자 [ hsp@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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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그러면 기사를 취재한 홍서표 기자와 더 이야기를 나눠 보겠습니다.
홍 기자, 한반도 평화에 강원도가 기여했고, 그 시작도 강원도라는 건데, 그래서 '강원도가 물꼬를 텄다'는 말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 건가요?
◀기 자▶
네, 리포트에서도 언급했지만 가장 중요한 건 올림픽에 북한이 참가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강원도가 '물꼬'를 텄다고 표현하는 더 큰 이유는 딱 1년 전이죠. 바로 중국 쿤밍에서 열린 제3회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 축구대회 때문입니다.
이 대회를 참관하기 위해 중국을 간 최문순 지사가 북측 선수단 대표에게 북한이 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도록 지도부에 전달해 달라는 요청을 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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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그럼 도대체 평화 이야기에서 빠지는 않는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는 뭔가요?
◀기 자▶
강원도가 평화시대를 끌고 갈 수 있는 원동력 정도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강원도와 경기도 연천군이 후원하고, 남북체육교류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지난 2014년 첫 대회가 열렸고,
쿤밍이 3회, 그리고 지난 8월 평양에서 4회, 지난 10월말에는 강원도에서 5회 대회가 열렸습니다.
내년 5월쯤에는 원산에서 6회 대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남북 관계가 정치적으로 단절되더라도, 스포츠를 창구로 민간 교류는 계속하겠다는 의지로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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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홍 기자, 강원도가 교류를 희망한다고 해도 쉽지 않은 게 현실인데,
철도와 도로 연결도 오늘 착공식은 했지만, 공사를 시작하는 것은 아니잖아요.
당장 가시적으로 할 수 있는 사업은 있는 건가요?
◀기 자▶
물론 당장 뭘 할 수 있는 건 없습니다.
남북 교류 사업은 국제사회의 대북 경제제재와 맞물려 있습니다.
한마디로, 북한에 그 어떤 경제적인 지원이나 도움도 줘서는 안 된다는 원칙입니다.
대북제재가 풀리지 않으면 할 수 있는 게 하나도 없습니다.
문제는 또 있습니다.
지난 가을 강원도가 제재를 받지 않는 양묘 50만 그루를 북한에 지원하려다, 정부는 물론 북측과의 협의가 안 돼 무산된 적이 있습니다.
당장 가능한 사업도 정부에서 허가를 받아야 가능하다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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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이제 우리가 남북통일과 평화시대를 어떻게 전망해야 할까요?
금방 될 것 같으면서도 다시 처음으로 되돌아 온 것 같기도 한 게 남북관계인데, 전문가들은 어떻게 보던가요?
◀기 자▶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입니다.
남북관계라는 것이 언제라도 마음이 바뀔 수 있는 북한이 있고, 미국과 중국과의 관계, 그리고 국제사회의 분위기 등 변수가 너무 많습니다.
국내적으로는 보수 진영의 우려와 걱정이 큽니다.
따라서 강원도도 평화와 교류, 통일이라는 큰 목표는 추구하되, 만약의 상황에 대비하는 것도 필요해 보입니다.
남) 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남) 그러면 기사를 취재한 홍서표 기자와 더 이야기를 나눠 보겠습니다.
홍 기자, 한반도 평화에 강원도가 기여했고, 그 시작도 강원도라는 건데, 그래서 '강원도가 물꼬를 텄다'는 말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 건가요?
◀기 자▶
네, 리포트에서도 언급했지만 가장 중요한 건 올림픽에 북한이 참가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강원도가 '물꼬'를 텄다고 표현하는 더 큰 이유는 딱 1년 전이죠. 바로 중국 쿤밍에서 열린 제3회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 축구대회 때문입니다.
이 대회를 참관하기 위해 중국을 간 최문순 지사가 북측 선수단 대표에게 북한이 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도록 지도부에 전달해 달라는 요청을 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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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그럼 도대체 평화 이야기에서 빠지는 않는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는 뭔가요?
◀기 자▶
강원도가 평화시대를 끌고 갈 수 있는 원동력 정도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강원도와 경기도 연천군이 후원하고, 남북체육교류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지난 2014년 첫 대회가 열렸고,
쿤밍이 3회, 그리고 지난 8월 평양에서 4회, 지난 10월말에는 강원도에서 5회 대회가 열렸습니다.
내년 5월쯤에는 원산에서 6회 대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남북 관계가 정치적으로 단절되더라도, 스포츠를 창구로 민간 교류는 계속하겠다는 의지로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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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홍 기자, 강원도가 교류를 희망한다고 해도 쉽지 않은 게 현실인데,
철도와 도로 연결도 오늘 착공식은 했지만, 공사를 시작하는 것은 아니잖아요.
당장 가시적으로 할 수 있는 사업은 있는 건가요?
◀기 자▶
물론 당장 뭘 할 수 있는 건 없습니다.
남북 교류 사업은 국제사회의 대북 경제제재와 맞물려 있습니다.
한마디로, 북한에 그 어떤 경제적인 지원이나 도움도 줘서는 안 된다는 원칙입니다.
대북제재가 풀리지 않으면 할 수 있는 게 하나도 없습니다.
문제는 또 있습니다.
지난 가을 강원도가 제재를 받지 않는 양묘 50만 그루를 북한에 지원하려다, 정부는 물론 북측과의 협의가 안 돼 무산된 적이 있습니다.
당장 가능한 사업도 정부에서 허가를 받아야 가능하다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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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이제 우리가 남북통일과 평화시대를 어떻게 전망해야 할까요?
금방 될 것 같으면서도 다시 처음으로 되돌아 온 것 같기도 한 게 남북관계인데, 전문가들은 어떻게 보던가요?
◀기 자▶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입니다.
남북관계라는 것이 언제라도 마음이 바뀔 수 있는 북한이 있고, 미국과 중국과의 관계, 그리고 국제사회의 분위기 등 변수가 너무 많습니다.
국내적으로는 보수 진영의 우려와 걱정이 큽니다.
따라서 강원도도 평화와 교류, 통일이라는 큰 목표는 추구하되, 만약의 상황에 대비하는 것도 필요해 보입니다.
남) 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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