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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시리즈
<환경현안.5/출연> 화난 강원도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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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G1뉴스에서는 이번 주에 강원도 현안의 걸림돌로 지목된 환경부의 문제를 짚어봤습니다.

해묵은 현안들이 아직도 진척이 없어, 도민들의 불만도 극에 달한 상태인데요.

이 문제를 취재한 홍서표 기자와 더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홍 기자, 환경부는 여전히 안 된다고 하는 건가요?

◀기 자▶
확고하게 안 된다고 말하기 보다는 환경에 문제가 없는지, 다른 대안은 없는지 검토하고 있다고 보는 게 더 정확한 표현일 겁니다.

[앵커]
그럼, 강원도는 환경부의 입장을 어떻게 분석하고 있는 건가요?

◀기 자▶
인터뷰부터 먼저 한번 보시죠.

[리포터]
"아주 까다로운 기준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사업 대부분이 이러저런 조항에 묶이고 규제에 묶여서 원래 까다로운 지역에 또 엄격한 기준을 대니까 사업이 어려워져 있습니다"

◀기 자▶
최근에 와서 환경부가 환경에 대해 더욱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면서, 강원도 현안도 덩달아 해결이 쉽지 않다는 얘기인데요.

하지만 세부적으로 보면, 꼭 그런 것도 아닙니다.

동서고속화철도는 국토부의 업무까지 들먹이는 가 하면, 인제 생물자원관은 환경부가 직접 공모까지 해서 선정해 놓고도 안 하겠다고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대한 강원도의 입장은 이렇습니다.

[리포터]
"환경부가 지나치게 엄격한 심지어는 환경부의 범위를 넘는 그런 기준까지도 요구해서 지금 이렇게 어려워져 있습니다"

[앵커]
그럼, 해결 방법은 있는 건가요?

강원도에서 목소리를 높인다고 환경부나 정부가 변화할 가능성이 있는 지,
도민들은 그게 가장 궁금할 것 같습니다.

◀기 자▶
정책이라는 것이 국민을 위한 것이지요.

결국, 국민인 도민들이 난리치면 어떤 형태로 든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는 게 타당합니다.

이에 대해 강원도는 이렇게 분석하고 있습니다.

[리포터]
"국가 전체를 조율하는 총리실이랄까 이런 곳은 분위가 좀 많이 완화돼 강원도의 입장을 수긍하는 그런 상태 변화는 좀 있습니다.

여러 가지 항의 또는 호소 계획을 잡고 있습니다. 그런 경로를 통해서 입장 전달은 충분히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어쨌든 도민들 입장에서는 다 됐다고 생각했던, 곧 착공할 것이라고 믿었던 사업들이 또 차일피일 미뤄지는 셈인데,

그러다 보니까 강원도가 좀 더 강력한 입장을 취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불만도 거센 것 같습니다.

강원도, 뭐 특단의 대책은 있는 건가요?

◀기 자▶
강원도는 환경부 뿐 아니라 모든 정부 부처와 관계하기 때문에 '사업 안 하겠다. 대신 그 책임은 환경부가 감당해야 할 것이다'는 식의 정부를 자극하는 결정은 쉽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

결국 가능한 범위 내에서 가장 강력하고 효과적인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얘기인데요.

강원도의 향후 계획 한번 들어 보시죠.

[리포터]
"환경부가 만일 계속 반대를 한다면 그 윗선 총리실에다가 국정 조정을 요구할 겁니다. 안 되면 법률도 뒤지고 있습니다. 환경부가 월권을
하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검토도 하고 있고.."

[앵커]
법적 소송까지 가기 전에 환경부 도민들이 원하는 현명한 선택을 해주길 바라겠습니다.

홍 기자 수고했습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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