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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시리즈
<총선/춘천> '중진 의원이냐, 새 인물이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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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리포터]
3선에 도전하는 자유한국당 김진태 국회의원의 수성 여부가 춘천 선거구의 최대 관전 포인트입니다.

당 대표 선거 등에 출마해 체급을 키워가며 도전자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역에서 김 의원에 대한 평가가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는 점이 3선 고지에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 민주당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확인된 민심을 발판 삼아 사상 첫 춘천 출신 국회의원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그동안 선거때마다 미세한 차이로 석패했던 경험과 광역.기초의회를 장악하고 있는 도내 정치 구도를 통해 분위기를 살려나가겠다는 전략입니다.

또 하나, 눈여겨볼 점은 춘천 분구 여부입니다.

춘천의 인구는 현재 28만 5천 700여 명으로, 28만명 기준인 현행 선거구 제도를 적용하면 분구가 가능합니다.

때문에 분구가 될 경우,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후보자들의 출마 지역과 면면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선거제 개편에 대한 여야의 이견이 극명해 예측하기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선거전이 본격화되면, 지역 현안 해결에 한 목소리를 높일텐데,

후보의 입장과 당의 사정에 따라 선거 전략은 판이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 1월 정부의 예타 면제 사업에 포함된 제 2경춘국도 건설 사업을 비롯한 현안 사업에 대해,
여당은 벌써부터 당 차원의 전폭적인 예산 지원을 약속하는 등 여당 프리미엄을 적극 활용하는 모양새입니다.

반면, 야당들은 정부 입김이 작용할 수 있는 굵직한 SOC 사업 추진보다는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정책과 '인물론'을 전면에 내세울 공산이 큽니다.



"여든 야든, 서로를 향한 심판론을 무기 삼아 지역 발전을 책임질 적임자임을 자처할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총선 시계는 이제 속도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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