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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시리즈
<신년>평창 '평화는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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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해를 맞아 시·군별 현안과 과제를 짚어보는 기획보도, 오늘은 평창군으로 가보겠습니다.

평창군을 2018 동계올림픽이 남긴 최대 유산인 평화를 발전의 구심점으로 삼아 대외적인 성장과 내실을 동시에 노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청초 기자입니다.

[리포터]
올림픽이 남긴 소중한 유산 '평화'

평창군은 평화포럼을 개최해, 세계 곳곳에 평화도시를 선포했습니다.

해발 1458m 발왕산은 평화봉으로 지정되고, 평화기념재단이 설립됐습니다.

◀ S / U ▶
"평창군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평화'를 발전의 구심점으로 삼고 번영와 화합을 이뤄나간다는 목표입니다."

우선, 올림픽 유산 사업을 구체화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국비 85억원도 확보했습니다.

평창 평화테마파크와 평화봉 명품 숲길, 동계 썰매 종목 체험시설 조성 등에 쓰일 예정입니다.

당초 올림픽 유산 사업 대부분이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았지만, 끈질긴 설득 끝에 이끌어낸 결과입니다.

[인터뷰]
"세계 분쟁과 갈등을 해결하는 장소가 바로 우리 평창 평화도시에서 이러한 논의를 하는 장소로 만들려고 하는 게 저희의 바람입니다."

대외적으로 평화도시를 외쳤다면, 낙후된 교통망 개선과 관광지 연계 발전 등 내실을 다지는 일도 주력합니다.

31번과 42번 국도의 선형 개선 사업을 추진합니다.

이를 통해 대규모 리조트와 스키장, 대관령 목장 등 주요 관광지가 몰려있는 평창 북부권과,

상대적으로 침체된 남부권을 결합시켜 체류형 관광지로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인터뷰]
"북부권의 우수한 관광인프라와 남부권의 관광인프라를 빨리 연계 시켜야지만 체류형 관광이 이어지게 됩니다."

다만 수 자원과 군면적의 84%를 차지하는 산림 자원을 지역의 새로운 발전 동력으로 삼기 위해서는 환경 규제를 뛰어넘어야하는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G1뉴스 이청초입니다.
이청초 기자 ccle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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