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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시리즈
<이동.1>평화의 시작, 스포츠 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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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벌써 2년이 됐습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최고의 유산인 평화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는 평화포럼이 어제 막을 올렸습니다.

오늘 G1 8시 뉴스는 평창 평화포럼이 열리고 있는 이곳 알펜시아에서 특집 뉴스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여)이번 포럼은 평창의 평화정신을 국제적으로 실천하는 방안을 활발하게 논의하고 있는데요.

그 출발점이 바로 스포츠 외교였고, 강원도는 다시 동계청소년올림픽으로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보도에 송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 2018년, 전세계 92개국·선수단 2천9백여 명, 수많은 관중이 함께한 '평창동계올림픽'이 쏘아올린 메시지는 '평화'.

우리나라에선 30년 만에, 강원도에선 3수만에 유치에 성공한 올림픽을, 어떻게 유산화 하느냐가 관건인데,

오는 2024년 강원도 개최가 확정된 '동계청소년올림픽'이 그 답이란 얘기가 나옵니다.



"또, 대내외적인 여건이 허락할 경우, 남북 공동 개최 가능성도 열어둬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오늘(10일) 열린 회의서 발표자로 나선 구닐라 린드버그 전 평창IOC조정위원장은,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스포츠는 교육으로 이어질 수 있어, 청소년올림픽은 동계올림픽의 가장 핵심적인 유산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한국이 아시아 국가 중에서 겨울스포츠의 강국으로 가는 지렛대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인터뷰]
"올림픽 유산인 동계청소년올림픽을 강원도에서 개최하게 돼 기쁘고, 기존 시설들을 활용할 수 있고, 청소년들이 올림픽이 치러졌던 곳을 볼 수 있다는 게 의미있습니다."

평창올림픽을 유산화하는 데는 지난해 출범한 '2018 평창기념재단'의 역할론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재단도 올해는 더욱 구체화 된 계획으로 관련 사업을 이어가겠단 계획입니다.

[인터뷰]
"저희가 사실 올해 첫 해 사업을 시작하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실질적으로 올해 결과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 스스로도, 또 모든 재단 식구들도 올해 교육적인 프로그램, 아니면 여러가지 유사한 사업들이 잘 이뤄질거라고 기대하고 있기 때문에."

정부는 평창의 평화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동북아 평화, 나아가 세계 평화를 촉진하는 '2032년 남북올림픽' 개최를 꿈꾸고 있습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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