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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시리즈
<총선.4>원주을 '세번째 리턴 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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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원주 을입니다.
강원도가 보수 텃밭으로 불리고 있기는 하지만 원주을은 도내에서 가장 보수세가 약한 지역으로 분류됩니다.
이번 선거에서도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후보와 미래통합당 이강후 후보가 맞붙는데,
세번째 대결이고, 역대 전적은 1:1, 이번에도 접전이 예상됩니다.
박성준 기자입니다.

[리포터]
송기헌 후보와 이강후 후보는 2012년, 2016년에 이어 이번에 세번째 대결입니다.

8년 전에는 이강후 후보가 1,500여 표 차로 승리했고, 4년 전 선거에서는 송기헌 후보가 3백여 표차로 이겼습니다.

박빙의 대결이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일찌감치 현역 송기헌 후보를 단일후보로 공천했습니다.

초선이지만 당 법사위 간사를 지내며 중앙무대에서 활약해온 송 후보의 경쟁력을 인정한 셈입니다.

현역 프리미엄과 원주을의 진보 성향이 기반입니다.

[인터뷰]
"지난 4년동안 원주발전의 기초를 닦았습니다. 앞으로 4년은 좋은 일자리, 안전한 도시, 사통팔달 교통망의 완성으로 한차원 다른 원주발전을 이루겠습니다."

미래통합당 이강후 후보는 치열한 내부 경선 끝에 다시 공천장을 거머쥐었습니다.

지난 총선에서 낙마한 뒤에도 꾸준히 지역구를 관리해오며 건재함을 입증했습니다.

원주을의 진보 성향을 고려한 듯 정권심판론 보다는 경제·산업 전문가라는 인물론에 강세를 둬 정책 승부를 걸고 있습니다.

[인터뷰]
"원주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또 현 정부의 잘못된 정책이나 제도를 바로잡아서 우리나라가 다시 선진국의 길로 재진입 할 수 있도록 하는데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원주을은 혁신도시 공공기관이 입주한 반곡·관설동 표심이 당락을 가를 격전지가 되어 왔습니다.

또 인접한 원주갑의 판세도 서로 영향을 주어왔던 만큼 이광재-박정하 후보의 대결 양상도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세 번째 대결을 벌이는 송기헌, 이강후 후보 외에도 원주을엔 민중당 이승재, 우리공화당 현진섭, 배당금당 정성호 후보가 예비후보로 등록했습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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