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시리즈
<총선.5>강릉, 보수 분열, 다자구도 변수
2020-03-25
백행원 기자 [ gigs@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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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15 총선 대결 구도를 짚어보는 순서, 오늘은 강릉으로 가보겠습니다.
보수색 짙은 강원도에서도 '보수 메카'로 불리는 강릉이지만 이번 선거는 조금 복잡합니다.
미래통합당의 물갈이 공천에 반발해 굵직한 후보들이 무소속으로 나오면서 다자구도의 '안갯속' 형국입니다.
백행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보수 정당 공천만 받으면 따 놓은 당상' 이라던 강릉 선거판이 이번 총선에선 좀 복잡해졌습니다.
미래통합당이 홍윤식 전 행정자치부 장관을 공천하면서 권성동 후보와 최명희 후보를 컷오프했습니다.
경선도 못 치른 3선 현역 의원과 3선 시장, 두 후보 모두 무소속 출마를 강행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일찌감치 김경수 후보를 낙점하고 보수 아성을 깰 기회를 노리고 있습니다.
김경수 후보는 지난 총선에서 권성동 후보에 맞서 37.8%를 득표했습니다.
여당의 힘과 보수표 분산이 합해지면 충분히 가능한 승부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저는 중앙시장의 아들로 거기서 성장했습니다. 말을 하지 않아도 체험적으로 우리 시민의 마음을 아픔을 그리고 앞으로 희망을 함께 가져갈 수 있습니다."
추이를 지켜볼 수 밖에 없는 미래통합당 홍윤식 후보는 일단 부족한 인지도를 끌어 올리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정권 심판론을 들고 보수 결집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30여년 넘게 지방행정하고 중앙행정을 함께 경했습니다. 풍부한 국정경험과 그 과정에서
구축한 중앙인맥 이런 것이 저한테는 타 후보보
다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권성동 후보는 갑작스런 컷오프에 흔들릴 수 있는 조직을 추스르면서 보수 단일화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강원도 최초의 연속 4선 의원이 될 수 있다면서 관록의 힘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제 춘천과 원주는 국회의원이 2명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강릉은 다선 중진 의원을 배출해야만 춘천과 원주 몫을 할 수 있습니다."
최명희 후보는 3선 시장을 겪으며 닦아온 탄탄한 지역 기반과 현안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표심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제가 가지고 있는 강점이라고 하면 강릉 시장을 12년 하면서 강릉 골목골목을 정확히 잘 알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강릉은 보수 분열에 더해 무소속 원병관 후보, 민중당 장지창 후보, 국가혁명배당금당 전혁 후보까지 전례없는 다자구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브릿지▶
"중량감 있는 보수후보들이 난립하고 있는 강릉 선거구의 최대 변수는 보수 단일화지만,
단일화 방법에 대해서 후보마다 다른 해법을 내놓고 있어 실현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4.15 총선 대결 구도를 짚어보는 순서, 오늘은 강릉으로 가보겠습니다.
보수색 짙은 강원도에서도 '보수 메카'로 불리는 강릉이지만 이번 선거는 조금 복잡합니다.
미래통합당의 물갈이 공천에 반발해 굵직한 후보들이 무소속으로 나오면서 다자구도의 '안갯속' 형국입니다.
백행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보수 정당 공천만 받으면 따 놓은 당상' 이라던 강릉 선거판이 이번 총선에선 좀 복잡해졌습니다.
미래통합당이 홍윤식 전 행정자치부 장관을 공천하면서 권성동 후보와 최명희 후보를 컷오프했습니다.
경선도 못 치른 3선 현역 의원과 3선 시장, 두 후보 모두 무소속 출마를 강행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일찌감치 김경수 후보를 낙점하고 보수 아성을 깰 기회를 노리고 있습니다.
김경수 후보는 지난 총선에서 권성동 후보에 맞서 37.8%를 득표했습니다.
여당의 힘과 보수표 분산이 합해지면 충분히 가능한 승부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저는 중앙시장의 아들로 거기서 성장했습니다. 말을 하지 않아도 체험적으로 우리 시민의 마음을 아픔을 그리고 앞으로 희망을 함께 가져갈 수 있습니다."
추이를 지켜볼 수 밖에 없는 미래통합당 홍윤식 후보는 일단 부족한 인지도를 끌어 올리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정권 심판론을 들고 보수 결집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30여년 넘게 지방행정하고 중앙행정을 함께 경했습니다. 풍부한 국정경험과 그 과정에서
구축한 중앙인맥 이런 것이 저한테는 타 후보보
다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권성동 후보는 갑작스런 컷오프에 흔들릴 수 있는 조직을 추스르면서 보수 단일화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강원도 최초의 연속 4선 의원이 될 수 있다면서 관록의 힘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제 춘천과 원주는 국회의원이 2명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강릉은 다선 중진 의원을 배출해야만 춘천과 원주 몫을 할 수 있습니다."
최명희 후보는 3선 시장을 겪으며 닦아온 탄탄한 지역 기반과 현안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표심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제가 가지고 있는 강점이라고 하면 강릉 시장을 12년 하면서 강릉 골목골목을 정확히 잘 알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강릉은 보수 분열에 더해 무소속 원병관 후보, 민중당 장지창 후보, 국가혁명배당금당 전혁 후보까지 전례없는 다자구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브릿지▶
"중량감 있는 보수후보들이 난립하고 있는 강릉 선거구의 최대 변수는 보수 단일화지만,
단일화 방법에 대해서 후보마다 다른 해법을 내놓고 있어 실현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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