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시리즈
<총선.8> 홍횡영평/영입 맞대결에 무소속 가세
2020-03-26
최경식 기자 [ victory@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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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홍천-횡성-영월-평창 선거구입니다.
이번에 새로 복합 선거구로 묶인 지역인데 서울 면적의 아홉배에 달하는 공룡 선거구입니다.
여야 모두 새인물 영입 인사를 내세웠는데 공교롭게도 검찰과 경찰 출신 인물의 맞대결입니다.
여기에 재선 조일현 후보가 무소속으로 가세해 3파전입니다.
최경식 기자입니다.
[리포터]
더불어민주당은 원경환 전 서울경찰청장을 일찌감치 전략 공천했습니다.
이광재 위원장 체제의 더불어민주당 강원도 선대위 첫 영입 인사입니다.
정선 출신으로 학창 시절은 평창에서 보냈고, 평창올림픽 당시 강원지방경찰청장을 맡아 안전 올림픽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4.15 총선 20여일을 앞두고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우리 군민 여러분들을 만나겠습니다. 늘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정치인이 되겠습니다."
미래통합당에선 유상범 전 창원지검장이 본선에 올랐습니다.
영월 출신으로 변호사로도 활동했고, 배우 유오성 씨의 형입니다.
역시 미래통합당이 공을 들인 영입 인사로 전직 자치단체장 출신의 지역 후보와 치열한 경선을 뚫어내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인터뷰]
"(그동안)강원도는 항상 홀대 받았습니다. 강원도를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서 강원도 주민의 목소리를 주변에 강하게 대변해서 강원도가 더이상 홀대받는 일이 없도록 만들겠습니다."
검찰과 경찰 출신 여야 맞대결을 펼치는 구도에 재선 출신 조일현 후보도 가세했습니다.
민주당 공천에 반발해 무소속 연대를 구성했는데, 유권자가 가장 많은 홍천이 지역 기반입니다.
[인터뷰]
"농촌과 농업 정책의 전문가가 필요하다는 각오로 이 지역을 위해서 마지막으로 몸을 불사른다는 마음가짐으로 승리하겠습니다."
공룡 선거구로 재편된 홍천-횡성-영월 평창 선거구에서는 지역 구도가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도 민주당과 통합당의 물갈이 공천 과정에서 고배를 마신 지역 정치인들의 조직을 각 캠프에서 얼마나 흡수할지도 관건입니다.
◀클로징▶
"후보들의 출신 지역별 미묘한 세대결 분위기 속에 캐스팅 보트로 부상한 횡성 지역의 표심을 잡기 위한 선거전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G1뉴스 최경식 입니다.
다음은 홍천-횡성-영월-평창 선거구입니다.
이번에 새로 복합 선거구로 묶인 지역인데 서울 면적의 아홉배에 달하는 공룡 선거구입니다.
여야 모두 새인물 영입 인사를 내세웠는데 공교롭게도 검찰과 경찰 출신 인물의 맞대결입니다.
여기에 재선 조일현 후보가 무소속으로 가세해 3파전입니다.
최경식 기자입니다.
[리포터]
더불어민주당은 원경환 전 서울경찰청장을 일찌감치 전략 공천했습니다.
이광재 위원장 체제의 더불어민주당 강원도 선대위 첫 영입 인사입니다.
정선 출신으로 학창 시절은 평창에서 보냈고, 평창올림픽 당시 강원지방경찰청장을 맡아 안전 올림픽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4.15 총선 20여일을 앞두고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우리 군민 여러분들을 만나겠습니다. 늘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정치인이 되겠습니다."
미래통합당에선 유상범 전 창원지검장이 본선에 올랐습니다.
영월 출신으로 변호사로도 활동했고, 배우 유오성 씨의 형입니다.
역시 미래통합당이 공을 들인 영입 인사로 전직 자치단체장 출신의 지역 후보와 치열한 경선을 뚫어내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인터뷰]
"(그동안)강원도는 항상 홀대 받았습니다. 강원도를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서 강원도 주민의 목소리를 주변에 강하게 대변해서 강원도가 더이상 홀대받는 일이 없도록 만들겠습니다."
검찰과 경찰 출신 여야 맞대결을 펼치는 구도에 재선 출신 조일현 후보도 가세했습니다.
민주당 공천에 반발해 무소속 연대를 구성했는데, 유권자가 가장 많은 홍천이 지역 기반입니다.
[인터뷰]
"농촌과 농업 정책의 전문가가 필요하다는 각오로 이 지역을 위해서 마지막으로 몸을 불사른다는 마음가짐으로 승리하겠습니다."
공룡 선거구로 재편된 홍천-횡성-영월 평창 선거구에서는 지역 구도가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도 민주당과 통합당의 물갈이 공천 과정에서 고배를 마신 지역 정치인들의 조직을 각 캠프에서 얼마나 흡수할지도 관건입니다.
◀클로징▶
"후보들의 출신 지역별 미묘한 세대결 분위기 속에 캐스팅 보트로 부상한 횡성 지역의 표심을 잡기 위한 선거전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G1뉴스 최경식 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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