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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시리즈
<기획.3> 가정에서부터 '제로웨이스트'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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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심각해보이지만 해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오늘부터 가정에서, 업소에서 쓰레기를 줄여나가면 됩니다.
이미 '제로웨이스트' 운동이라고 해서 환경을 생각하는 새로운 소비형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어서 송혜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대학생 박희서 씨는 평소 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습니다.

코로나19 이후 늘어난 쓰레기의 양에 공감하면서도, 본인 역시 아무생각 없이 한 몫 더하고 있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PIP)
"밖에 나가서 쇼핑을 못하다보니까 더 인터넷으로 시키는 양도 많아지고, 택배도 많이 시키게 되는 것 같고요."

일상을 되돌아보자 생각보다 할수 있는 일이 많았습니다.

플라스틱 용기는 씻어서 배출하고, 외출할 땐 꼭 텀블러를 챙겨 나갑니다.

[인터뷰]
"친환경을 더 많이 생각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그런 기업들의 제품에 한번이라도 시선이 더 가게되고요."

학교도 환경 교육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비닐대신 반찬통과 보자기를 사용하고,

포장 음식은 가능하면 그릇을 가져가서 받아오는 등 생활 속 실천방안들입니다.

◀EF F▶
"일회용품 같은 걸(줄이기 위해서)배달할 때 나무젓가락을 빼달라고 요청해요."

[인터뷰](PIP)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올바른 분리배출이나 환경보호의 방법을 배우고, 그것을 습관화해서 현장에서 실천하는 어른으로 자라게 하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쓰레기를 줄이는 게 최선이지만, 배출할 때 규칙을 잘 지키면 순환 자원이돼 다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지자체에서도)자원의 가치, 효율화 측면에서 적절히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계속 강구하고 기반시설을 확충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걸 넘어, 모든 제품이 버려지지 않고 재사용 될 수 있도록 하는 '제로웨이스트' 운동도 코로나 시대의 '착한 소비'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 S / U ▶
"지금이 아니면 이 다음은 없습니다. 결국 점점 더 넘쳐나는 양을 감당하지 못해, '쓰레기도시'라는 오명 속에서 살아갈 수 밖에 없을 텐데요. 이를 막기위해서라도 '나부터' 실천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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