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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시리즈
<기획.3> 대선후보 공약 점검, 정의당 심상정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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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주요 정당 후보들의 강원도 관련 공약을 점검해 보는 기획보도 순서.

오늘은 마지막 순서로 정의당 심상정 후보의 강원도 공약을 점검합니다.
보도에 김기태 기자입니다.

[리포터]
정의당 심상정 후보의 강원도 제1공약은 '녹색평화경제특별도' 추진입니다.

명칭만 보면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대표 공약을 섞어놓은 듯하지만, 내용을 보면 결이 조금 다릅니다.

녹색으로 환경 문제를, 평화·경제로 안보와 관광산업 발전을 모색한다는 계획입니다.

글로벌 녹색치유지구 지정으로 해외 관광객이 장기 체류해 치유할 수 있도록 하고,

주요 공약 중 하나인 '전 국민 주 4일제 도입'과 연계해 관광객 2억 명 시대를 열겠다는 구상입니다.



"주 4일제를 실시하고 해서 강원도가 국제적인 치유 지구로, 또 대한민국에서도 가장 관광객이 많이 찾는.."

천혜의 자연 환경을 지키고, 그 속에서 발전 방안을 마련할 미래 청사진도 내놓았습니다.

심 후보는 국가재생에너지연구소 설립을 통해 강원도의 환경과 접목하고, 에너지 전환 연구와 자립마을도 만들어 나갈 방침입니다.

기후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매월 30만 원의 농어민 기본소득 도입도 공약했습니다.



"강원도민들의 희생 속에서 지켜온 강원도의 녹색 가치는 대한민국 탄소 중립을 위한 최고의 자산입니다. 공적 희생에는 확실한 공적 보상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거대 양당이 후보 단일화를 통한 세결집에 몰두하고 있어, 심 후보의 공약이 얼마나 힘을 발휘할 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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