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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시리즈
<당선인.15> 이병선 당선인 "동서고속철 조기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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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1 지방선거 당선인의 공약과 과제를 짚어보는 기획보도 순서.

오늘은 속초시와 정선군입니다.

먼저, 지난 임기 때 확정된 동서고속화철도의 조기 착공과 완공으로 지역의 판도를 바꾸겠다는 이병선 속초시장 당선인을 만나봤습니다.
조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터]
이병선 당선인은 정재철 전 국회의원의 입법비서관으로 정치 인생을 시작했습니다.

지난 2002년부터 8년 간 도의원으로 활동하며 정치 이력을 쌓았고, 2014년에는 무소속으로 속초시장에 당선되며 입지를 굳혔습니다.

지난 2018년 지선에서 민주당 김철수 후보에게 패했지만, 이번 선거에서 큰 차이로 민주당 주대하 후보를 누르며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인터뷰]
"저는 우리 속초시민들을 하나로 소통하고 화합해서 속초시의 밝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 당선인은 민선 6기 시장 당시 춘천~속초 간 동서고속화철도 유치를 성공한 만큼, 이번엔 조기 착공과 완공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대통령과 강원도지사, 지역 국회의원이 모두 같은 당인 만큼, 충분히 가능하다는 게 당선인의 생각입니다.

또, 접근성이 좋은 곳에 역사를 만들고, 주변을 역세권으로 개발해 지역 경제를 일으키겠다는 구상도 밝혔습니다.

[인터뷰]
"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그런 역세권 개발에 속초시의 온 힘을 다 모아서 민선 8기가 꼭 이뤄내겠다는 그런 약속의 말씀을 드립니다."

발전된 남부권과 침체된 북부권의 뷸균형을 해소하는 것도 풀어야 할 과제.

이 당선인은 속초시 청사 이전을 해법으로 내놨습니다.

청사를 남부권으로 이전하는 대신, 현 청사는 북부권 주민들을 위한 복지 공간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속초시의 균형 발전과 내수 경기 활성화, 또 한편으로는 북부권 발전의 전초기지로 삼을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이 당선인은 당장 관광 인프라를 늘리는 것 보다는 세밀한 도시계획 등을 통해 주민생활과 밀접한 문제부터 해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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