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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시리즈
<당선인.20> 함명준 고성군수 "성장 동력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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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끝으로 고성군입니다.

고성군은 현직인 함명준 군수가 재선에 성공하면서 곧바로 군정에 복귀했는데요.

현직 단체장으로 인수위까지 가동하며, 숙원 사업 해결을 위해 모든 걸 걸겠다는 각오로 민선 8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함명준 군수는 지난 2010년부터 2차례 내리 군의원으로 활동하며 정치 입지를 굳혔습니다.

2018년 지방선거 고성군수 후보 경선에서 이경일 후보에게 졌지만,

이경일 전 군수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낙마하자 보궐선거로 재기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하며 바로 군정에 복귀했는데, 현직으로는 이례적으로 인수위까지 가동했습니다.

[인터뷰]
"우리 주민들이 원하는 바를 담아낼 수 있는 아주 좋은 제도라고 보여지고요. 그러한 부분에서 철저를 기해서 주민들의 욕구를 잘 반영시키는 그런 노력을 하고자 합니다."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동력을 만들어야 한다는 게 함 군수의 생각.

더이상 금강산 관광 등 외부 요인이 아닌 스스로 미래 먹거리를 만들자는 구상입니다.

지난 2년간 성사시킨 9건, 2조 7,000억 원 상당의 투자유치를 민선 8기에 현실화시킬 계획입니다.

[인터뷰]
"특정적인 어떤 가능성이 있다고 보여지고요. 그런 부분에서 좀더 활발하게 시간을 좀 앞당기면서 투자가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그런 노력을 해나갈 예정입니다."

동해북부선 역세권을 지역 경제의 거점으로 만든다는 청사진도 구체화할 방침입니다.

바다가 잘 보이는 곳에 자리한 간성역은 관광시설로, 대륙으로 가는 중간 기착지인 제진역은 물류 기능을 중심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특히 화진포의 역사 관광적 의미와 기능이 상당한 만큼, 화진포 신호장을 화진포 역으로 승격시키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여러가지 포인트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아름다운 자연환경도 있고 이러한 것을 잘 엮어서 통일관광의 어떤 개념을 잘 도입해가는 그런 역으로 만들어갈 것이고.."

동해고속도로 속초~제진 연장 사업의 조기 착공도 함 군수에게 주어진 과제입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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