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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평화가 곧 안보" 강릉 출신 김병주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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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2대 국회에서 활약하고 있는 강원도 출신 의원들 만나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강릉 출신 김병주 의원입니다.

4성 장군 출신으로 비례대표에서 지역구로 안착했는데요,

강원도 접경지 현안 해결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터]
비례로 입성한 21대 국회에서 김병주 의원은 강원도에 든든한 아군이었습니다.

국회 첫 법안도 병사 주소지를 부대 지역으로 이전할 수 있게 한 '주민등록법 개정안'이었습니다.

강원도 접경지 인구 소멸을 막고, 교부세도 더 받을 수 있는 묘안이었습니다.

4성 장군 출신 안보-군사 전문가이기에 가능했습니다.

이번엔 남양주로 지역구를 옮겨 재선에 성공했는데, 역시 군인다운 전략으로 돌파했습니다.

[인터뷰]
"손자병법의 지혜는 경쟁하는 사회에는 어디나 쓰입니다. 기업과 기업의 경쟁에 적용할 수 있고, 선거도 경쟁이잖아요. 선거에도 쓰일 수 있어서 기존 정치인이 하는 방법이 아닌 새로운 뉴노멀 시대에 맞는 선거 방법으로 해서 성공했다고 봅니다."

김병주 의원은 최근 오물 풍선처럼 안보가 정쟁이 되는 현실이 걱정입니다.

안보는 국민이 마음껏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평화를 만드는 건데,

강 대 강으로 맞붙고 정치권은 정쟁의 수단으로 쓰고 있기 때문입니다.

국방위원회 야당 간사로 선봉에 서겠지만 정치적인 이득보다는 평화 분위기를 만드는 데 주력하고자 합니다.

[인터뷰]
"나중에는 무력 충돌까지 갈 수 있을 것 같아서 많이 우려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렇게 강 대 강으로 가면 피해를 보는 건 접경지역 주민이고 우리 강원도 주민도 고스란히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어떻게든 군사대비 태세에서나 우리 군사력을 키우면서도 한 측면에는 평화를 만드는 노력이 필요하죠."

김병주 의원은 초중고를 모두 강원도에서 나왔고, 군 생활 대부분을 강원도에서 보냈습니다.

꿈과 땀이 어려있는 강원도에 대한 애착과 이해가 남다릅니다.

[인터뷰]
"접경지역을 많이 갖고 있는데 특별한 희생을 해온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 이재명 대표의 생각이기도 하고 민주당의 가치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민주당과 함께 강원도 발전을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

G1 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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