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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시리즈
<기획.2>캠프페이지 VFX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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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9년 동안 개발 방향 논쟁을 벌이고 있는 춘천 캠프페이지 문제, 오늘도 짚어봅니다.

민선 8기 춘천시는 캠프페이지에 컴퓨터그래픽 등을 활용한 영화와 애니메이션 산업을 유치하려고 하는데요.

이를 위해 도시재생 혁신지구 선정에도 뛰어든 상탭니다.

하지만 반대하는 지역 여론도 있습니다.
보도에 박명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춘천 옛 캠프페이지 개발에 나선 춘천시.

신산업 전진기지로 삼겠단 계획인데, 핵심 육성 산업은 VFX입니다.

VFX는 컴퓨터 그래픽을 활용해 영화와 애니메이션 콘텐츠에 적용하는 디지털 기법입니다.

주로 제작비가 많이 드는 영화에 활용되고 있는데, 디지털 콘텐츠 핵심 기술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춘천시는 '도시재생 혁신지구' 지정을, VFX 산업 육성의 기폭제로 삼겠다는 전략입니다.

[인터뷰]
"VFX산업 같은 경우에는 반도체보다도 5배 이상의 고용창출(효과)를 갖고 있어요. 그리고 우리 춘천시 같은 경우에는 도내 6개 대학이 있지만 또 10개 과가 있고 매년 한 400명 정도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있습니다."

춘천시가 VFX에 집중하는건, 지역에 영상산업 사업체만 100곳이 넘는 등 관련 인프라가 충분하다는 판단에섭니다.

최근 개최한 영화도시 춘천 발전 포럼 등도 이같은 맥락입니다.

일단 VFX 업계는 춘천의 발전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인터뷰]
"K-콘텐츠 해가지고 지금 한국이 (VFX관련)아시아 쪽에서 많이 각광을 받고 있다 보니 춘천도 이번 기회에 같이 협력을 하게 되면 많은 발전이 있지 않을까.."

하지만 일부에서는 춘천시가 캠프페이지를 아파트 등으로 개발하려 한다며, 공원으로 조성하라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춘천시는 캠프페이지 전체 면적의 30% 정도가 VFX 산업 등 미래 먹거리를 위한 복합용지이고, 18%가 산업 종사자를 위한 주거용지,

나머지 절반 이상인 52%는 공원 등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G1뉴스 박명원입니다.
박명원 기자 033@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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