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에서 학부모와 교직원, 학생들이 연탄 배달 봉사를 진행했습니다.

 춘천중학교 학부모회는 교직원 및 학생들과 함께 지난 7일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약사동 일대에서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봉사에는 교직원 및 학생, 학부모회 50여명이 참여했습니다.

 이날 이웃에게 전달된 연탄 1,000장은 올해로 100주년을 맞이하는 춘천중학교에서 후원해주었고, 이순례손만두 및 떡국떡은 모두 학부모회 대의원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마련됐습니다. 

 임정주 춘천중학교 학부모회장은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연탄봉사는 게임에 빠져 살고있는 우리 청소년들이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어른으로 자랄 수 있는 초석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신지호 춘천중학교 2학년 학생은 “시험이 끝난 주말이라 놀고싶은 마음이 컸지만, 이렇게 여러 친구들과 함께 금방 연탄배달이라는 뿌듯한 봉사를 할수있게되어서 너무 행복하다”라고 했습니다.

 이경옥 춘천중학교 교장은“춘천중학교 학부모회의 날개짓이 추운 겨울 봄바람 같은 나비효과를 불러일으키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며, 춘천중학교 학교 구성원의 따뜻한 마음으로 모든 분들이 한해를 잘 마무리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