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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학업성취도 '중상위권'(R)
[앵커]
강원도 학생들의 학력수준, 어느 정도일까요?

전국 초.중.고등학교에서 치러진 학업 성취도 평가 결과가 나왔는데, 도내 학생들의 학력수준은 중상위권으로 나타났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성적이 낮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백행원 기잡니다.

[리포터]
지난해 10월 전국의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1학년 2백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업 성취도 평가 결과가 나왔습니다.

강원도는 초등학교 영어과목을 제외하면 대체로 중상위권인 것으로 났습니다.

국어의 경우 도내 초등학생은 보통 학력 이상이 전체의 87.5%를 차지해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 가운데 1위로 나타났습니다.

또 중학생은 4위, 고교생은 5위로 조사됐습니다.

사회 과목도 초등학생은 2위, 중.고등학생이 각각 3위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학년이 올라갈 수록 학업 성취도는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수학의 경우 초등학생은 전국 5위를 차지했지만, 중학생은 9위, 고교생은 7위로 떨어졌습니다.

과학 과목도 학업성취도는 갈수록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 이들 학교에 대해서는 대학생 멘토링 서비스등 아낌없는 지원할 것."

[리포터]
특히 초등학생의 영어 실력은 전국 11위로 형편없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기초학력이 아예 없는 학생도 3.3%로, 전국 평균 3%를 넘었습니다.

[인터뷰]
"교원연수 강화하고 원어민 보조교사 활용 내실화 등 노력하겠다."

[리포터]
초등학교의 경우 양구와 영월 등 소규모 농촌 지역의 학생들이 대부분의 과목에서 도내 1,2위 차지해 수준별 맞춤 수업이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GTB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igt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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