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문전수거 '허점'(R)
2009-03-02
이종우 기자 [ jongdal@igtb.co.kr ]
[앵커]
도내 시지역을 중심으로 무단투기를 막기 위해 쓰레기 문전수거제를 도입하고 있는데요.
제도에 허점이 많아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이종우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원주시 주택가의 한 쓰레기 수거 장소.
종량제 봉투에 담아 있어야 할 쓰레기가 아무렇게나 버려져 있어 말그대로 쓰레기장이나 마찬가집니다.
수거가 안 되는 쓰레기 때문에 공공근로 인력까지 투입되고 있습니다.
[인터뷰]00 01 33
"공원 청소하는데 공원 바로 옆에 더러우니까 우리가 매일 줍는 거예요, 공원 길가잖아요, 그래서 매일 청소하는거예요"
음식물 쓰레기는 더 엉망입니다.
대부분 검은 비닐에 쌓여 그대로 버려집니다.
원주시는 전체 음식물쓰레기의 8,90%가 무단투기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고질적인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치단체마다 문전수거제 도입에 나서고 있습니다."
문전수거제가 시행되면 생활쓰레기는 재활용봉투에, 음식물쓰레기는 전용 수거용기에 담아 집앞에 내놓아야 합니다.
춘천시에 이어 원주시와 태백시가 올해부터 문전수거제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문전수거제를 지키기 어려운 사각지대가 많아 제도를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원룸 주택가가 문젭니다.
음식물 쓰레기 수거용기는 주소지가 돼 있는 가구에만 지급되기 때문에,
원룸촌 등 전입신고를 안한 세입자들이 많은 동네는 쓰레기 문제가 또다시 발생할 우려가 큽니다.
[인터뷰]00 03 12
"주택의 소유자, 원룸 대표자가 책임지고 관리하겠다, 그럴경우 용기를 내 드리고.."
또 매일 수거하던 방식에서 주4일로 제한돼 있어 수거 지연에 따른 민원도 예상됩니다.
또 차량이 집집마다 들어갈 수 없는 산동네나 오지마을의 수거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도 자치단체의 숙제로 남았습니다.
GTB뉴스 이종웁니다.
도내 시지역을 중심으로 무단투기를 막기 위해 쓰레기 문전수거제를 도입하고 있는데요.
제도에 허점이 많아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이종우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원주시 주택가의 한 쓰레기 수거 장소.
종량제 봉투에 담아 있어야 할 쓰레기가 아무렇게나 버려져 있어 말그대로 쓰레기장이나 마찬가집니다.
수거가 안 되는 쓰레기 때문에 공공근로 인력까지 투입되고 있습니다.
[인터뷰]00 01 33
"공원 청소하는데 공원 바로 옆에 더러우니까 우리가 매일 줍는 거예요, 공원 길가잖아요, 그래서 매일 청소하는거예요"
음식물 쓰레기는 더 엉망입니다.
대부분 검은 비닐에 쌓여 그대로 버려집니다.
원주시는 전체 음식물쓰레기의 8,90%가 무단투기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고질적인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치단체마다 문전수거제 도입에 나서고 있습니다."
문전수거제가 시행되면 생활쓰레기는 재활용봉투에, 음식물쓰레기는 전용 수거용기에 담아 집앞에 내놓아야 합니다.
춘천시에 이어 원주시와 태백시가 올해부터 문전수거제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문전수거제를 지키기 어려운 사각지대가 많아 제도를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원룸 주택가가 문젭니다.
음식물 쓰레기 수거용기는 주소지가 돼 있는 가구에만 지급되기 때문에,
원룸촌 등 전입신고를 안한 세입자들이 많은 동네는 쓰레기 문제가 또다시 발생할 우려가 큽니다.
[인터뷰]00 03 12
"주택의 소유자, 원룸 대표자가 책임지고 관리하겠다, 그럴경우 용기를 내 드리고.."
또 매일 수거하던 방식에서 주4일로 제한돼 있어 수거 지연에 따른 민원도 예상됩니다.
또 차량이 집집마다 들어갈 수 없는 산동네나 오지마을의 수거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도 자치단체의 숙제로 남았습니다.
GTB뉴스 이종웁니다.
이종우 기자 jongdal@igt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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