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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산물 안정적 판로 확보 '기대' (R)
[앵커]
품질 좋은 농축산물을 생산해도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지 못해 손해를 보는 농민들이 적지 않은데요.

횡성군이 세계적 프랜차이즈 기업과 손을 잡고 지역 농축산물의 안정적인 판로확보에 나섰습니다.
이종우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전국 최고의 명성을 자랑하는 횡성한우.

명절 전후엔 없어서 못팔 정도로 인기지만 비수기엔 물량이 쏟아져 제값을 못받을 때가 많습니다.

유통망이 축협과 농협에 한정돼 있기때문입니다.

[인터뷰]00 23 36
"조합에서도 적체라서 조합원들이 잡아달라고 해도 잘 안 되는 것 같습니다."

좋은 품질에도 판매에 애를 먹던 횡성지역 농축산물이 안정적인 판로확보를 할 수 있게 됐습니다.

횡성군이 국내 굴지의 프랜차이즈 기업과 손을 잡고 지역 농축산물 공급에 나섰습니다.

12개 브랜드와 국내외 4천여개의 가맹점을 갖고 있는 이 업체는 횡성한우를 비롯해 돈육과 더덕, 홍삼, 복분자 등 횡성지역 명품 농산물을 전담해서 판매하는 전문체인점을 열기로 했습니다.

우선 수도권을 중심으로 천여개의 매장이 생길 예정입니다.

[인터뷰]00 17 40
"숙련된 마에스타가 직접 고기를 자르고, 또 야채 등 부속품 공급해서 종합쇼핑몰이 될.."

횡성군은 지역 6개 농협과 함께 유통사업단을 구성해 품질이 검증된 농축산물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00 14 01
"농업에 대해서 소신을 갖고 있는 한 품목이라도 마음놓고 농사지을 수 있는 시스템 갖춘다"

횡성군은 또 미국과 중국, 일본, 스페인 등 해외 체인망을 갖고 있는 이 업체를 통해 횡성특산물의 세계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GTB뉴스 이종웁니다.

이종우 기자 jongdal@igt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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