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춘천 약사천 복원/'물 확보' 관건(R)
[앵커]
춘천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약사천 복원사업이 정작 가장 중요한 물을 어떻게 끌어쓸 지, 수자원공사와 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양강댐 물값 문제로 갈등을 빚은 춘천시와 수자원공사가 이번엔 약사천 물 공급을 둘러싸고 공방이 예상됩니다.
정영훈 기잡니다.

[리포터]
소양강댐 아래 소양취수장은 약사천 복원에 반드시 필요합니다.

춘천시는 이 곳에서 약사천 복원에 쓸 물을 취수할 계획입니다.

취수장에서 약사천까지 물을 끌어올 별도의 용수관로도 공사를 일부 마친 상탭니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약사천 물 공급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수자원공사는 관련 규정을 들어 물 공급을 위해선 사용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수자원공사 강원지역본부 관계자]
"아직 (용수공급)결정은 안됐습니다. 이런 법적인 사항이 있으니까 (춘천시가)조치를 해야된다고 공문을 보내 놓았습니다"

[리포터]
춘천시는 약사천에 하루 수만톤 이상의 물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하면서도 수자원공사와 적극적인 협의에 나서지 않고 있습니다.

하루 몇 톤을, 어떤 방법으로 취수할 지 구체적으로 정해진 게 없습니다.


[춘천시 관계자]
"(용수)관로를 몇 mm 관을 할 것인지, 규모를 어느 정도로 할 것인지가 결정이 되면 그 다음에 (수자원공사와)협약을 해야죠"

(S/U)
하지만 복원공사는 이르면 다음달부터 시작돼 당장 약사천에 안정적인 물 확보 문제가 시급해졌습니다. GTB뉴스 정영훈입니다.
정영훈 기자 pobi1020@igtb.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