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각>원주 터미널 이전 '안개속'
2009-03-12
이종우 기자 [ jongdal@igtb.co.kr ]
[앵커]
남)원주 시외버스터미널 이전 문제가 갈수록 꼬이고 있습니다.
여)터미널을 새로 지었지만 주차공간 문제를 두고 터미널 사업자와 버스 운수업체간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터미널 이전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우려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종우 기자,
기자) 네, 영서본붑니다.
여)양측의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이유는 뭔가요?
기자) 논란의 핵심은 바로 터미널이 수용해야 하는 버스 주차대수에 대한 시각찹니다.
지난주에 있었던 시범 운행이 무산됐던 것도 이 때문입니다.
[리포터]
지난 4일 밤.
새 터미널 주변에 운송업체들이 몰고 온 버스 56대가 줄지어 늘어섰습니다.
하지만 터미널측이 시범운행을 위해 들여보낸 버스는 45대뿐이었습니다.
현재 우산동 시외버스터미널에 버스 대수가 제일 많을 때도 45대를 넘지 않는다는 이유에섭니다.
버스 운수업체들의 입장은 다릅니다.
[인터뷰]02 58 02
"우리가 실질적으로 운행하는데 필요한 대수는 56대에요. 그럼 나머지 16대는 영업대기를 하기 위해 들어와야 하는데 문을 차단해서 못 들어오는 거잖아요"
버스 운수업체들은 현 상태로는 이전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원주시도 난감해졌습니다.
터미널 사업자가 교통영향평가 등 인.허가 절차를 모두 마쳤기 때문에 법적 하자는 없습니다.
그렇다고 버스운수업체들이 반발하는 상황에서 터미널 사용 승인을 선뜻 해 줄수도 없기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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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이기자, 문제는 버스주차공간인것 같은데요.
현재 유력한 대안으로 대체 주차부지를 마련하는 안이 추진되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원주시는 터미널 인근 부지를 버스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리포터]
대략 천여평 안팎의 땅이어서 십여대의 버스 주차는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임대비용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여 확보할 수 있을지는 미지숩니다.
게다가 터미널업체는 임대했을 경우 발생하는 비용 부담은 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성사 가능성은 희박해보입니다.
[인터뷰]06 26 10
"대체 부지를 50대까지 댈 수 있기 때문에 필요없구요,, 차고지는 운수업체들이 확보해야 할 것들입니다."
이런 가운데 터미널측이 도로로 내놓은 터미널부지를 사용하겠다고 나서 또 다른 논란이 일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이 부지는 교통영향평가 과정에서 주변 도로가 협소하기 때문에 도로확장을 위해 편입됐습니다.
하지만 법적으로 터미널 소유로 돼 있어 주차부지로 활용하겠다는 겁니다.
하지만 원주시는 이미 도로로 편입돼 있어 말도 안되는 소리라며 일축하고 있습니다.
터미널과 운수사업자, 그리고 원주시가 이렇다할 대안을 내놓지 못하면서 터미널 이전 문제는 더욱 안개속에 빠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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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고 쾌적한 새 터미널을 기대했던 시민들의 불만도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서로 주장만 고집하기보다는 한발 한발 양보해 조그마한 합의점부터 찾는 것이 시급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영서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남)원주 시외버스터미널 이전 문제가 갈수록 꼬이고 있습니다.
여)터미널을 새로 지었지만 주차공간 문제를 두고 터미널 사업자와 버스 운수업체간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터미널 이전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우려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종우 기자,
기자) 네, 영서본붑니다.
여)양측의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이유는 뭔가요?
기자) 논란의 핵심은 바로 터미널이 수용해야 하는 버스 주차대수에 대한 시각찹니다.
지난주에 있었던 시범 운행이 무산됐던 것도 이 때문입니다.
[리포터]
지난 4일 밤.
새 터미널 주변에 운송업체들이 몰고 온 버스 56대가 줄지어 늘어섰습니다.
하지만 터미널측이 시범운행을 위해 들여보낸 버스는 45대뿐이었습니다.
현재 우산동 시외버스터미널에 버스 대수가 제일 많을 때도 45대를 넘지 않는다는 이유에섭니다.
버스 운수업체들의 입장은 다릅니다.
[인터뷰]02 58 02
"우리가 실질적으로 운행하는데 필요한 대수는 56대에요. 그럼 나머지 16대는 영업대기를 하기 위해 들어와야 하는데 문을 차단해서 못 들어오는 거잖아요"
버스 운수업체들은 현 상태로는 이전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원주시도 난감해졌습니다.
터미널 사업자가 교통영향평가 등 인.허가 절차를 모두 마쳤기 때문에 법적 하자는 없습니다.
그렇다고 버스운수업체들이 반발하는 상황에서 터미널 사용 승인을 선뜻 해 줄수도 없기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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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이기자, 문제는 버스주차공간인것 같은데요.
현재 유력한 대안으로 대체 주차부지를 마련하는 안이 추진되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원주시는 터미널 인근 부지를 버스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리포터]
대략 천여평 안팎의 땅이어서 십여대의 버스 주차는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임대비용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여 확보할 수 있을지는 미지숩니다.
게다가 터미널업체는 임대했을 경우 발생하는 비용 부담은 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성사 가능성은 희박해보입니다.
[인터뷰]06 26 10
"대체 부지를 50대까지 댈 수 있기 때문에 필요없구요,, 차고지는 운수업체들이 확보해야 할 것들입니다."
이런 가운데 터미널측이 도로로 내놓은 터미널부지를 사용하겠다고 나서 또 다른 논란이 일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이 부지는 교통영향평가 과정에서 주변 도로가 협소하기 때문에 도로확장을 위해 편입됐습니다.
하지만 법적으로 터미널 소유로 돼 있어 주차부지로 활용하겠다는 겁니다.
하지만 원주시는 이미 도로로 편입돼 있어 말도 안되는 소리라며 일축하고 있습니다.
터미널과 운수사업자, 그리고 원주시가 이렇다할 대안을 내놓지 못하면서 터미널 이전 문제는 더욱 안개속에 빠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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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고 쾌적한 새 터미널을 기대했던 시민들의 불만도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서로 주장만 고집하기보다는 한발 한발 양보해 조그마한 합의점부터 찾는 것이 시급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영서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종우 기자 jongdal@igt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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