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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이가연
정선군, 44년만에 신청사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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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은지 40년이 넘은 청사를 사용하고 있는 정선군이 신청사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사무 공간이 부족한데다 건물 노후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까지 있어 현 부지에 청사를 다시 짓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 1972년에 건립된 정선군청입니다.

사무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본관과 별관, 신관이 잇따라 확충됐는데 가장 최근에 지어진 건물이 벌써 20년이 넘었습니다.

제대로 된 신축 없이 그때그때 조금씩 건물을 늘려나가다보니 지난 2011년 안전진단 결과 모두 D등급을 받았습니다.



"정선군이 건물 노후화로 인한 안전 사고 예방과 장기적인 예산 절감을 위해 신청사 건립을 본격 추진하고 나섰습니다."

건물 유지·보수를 위해 지난 2014년 3억 2천 400만 원, 지난해 3억 천 200백만 원 등 매년 3억 원 이상을 쏟아붓고 있기 때문입니다.

공간이 부족해 동계올림픽지원단과 문화관광과 등 4개 부서가 인근 문화예술회관에 업무를 보고 있는데 따른 문제점도 고려됐습니다.

이미 군의회와 사회단체장 등으로 구성된 군청사 신축 추진위원회가 구성돼 주민 여론 수렴에 들어갔습니다.

내년까지 청사 신축 기간에 사용할 임시청사 부지를 선정하고, 설계 공모 등 각종 행정 절차를 거쳐 오는 2018년 착공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건립된 지 44년이 지났습니다. 노후 건물로서 안전진단 결과 D등급으로 판정되었습니다. 따라서 현위치에 신축할 계획에 있습니다."

신청사는 현 청사 부지 등 만 2천㎡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 약 490억 원이 소요될 전망입니다.

정선군은 지난 2004년부터 모아 온 청사 건립기금 230억 원과 지방채 등으로 예산을 충당할 계획입니다.
G1 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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