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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이가연
<아>고온다습..피서철 방역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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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연일 고온다습한 날씨가 계속 됐습니다.

이른 무더위에 모기 번식도 빨라져, 방역당국이 예년보다 일찍 해충과의 전쟁에 돌입했습니다.
보도에 홍서표 기자입니다.

[리포터]
방역차량이 하천변을 돌며 방제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주택가 인근 하천과 물웅덩이 등이 집중 대상입니다.

예년보다 더운 날씨에 장마 전선의 영향을 받으면서 방역당국이 비상입니다.

◀브릿지▶
"방역은 모기들이 주로 서식하는 하천 변에서 집중적으로 실시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동해안을 중심으로 동양하루살이가 급속히 번져 지난 5월초부터 방제가 시작됐습니다.

성충이 되는 기간이 예년에는 일주일 정도 걸리던 것이 3~4일로 빨라졌기 때문입니다.

동양하루살이는 사람에게 유해한 해충은 아니지만 혐오감을 주기 때문에 사전 방제에 나섰습니다.

모기가 극성을 부릴 한여름이 더 걱정입니다.

[인터뷰]
"여름철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지만 여름철 후반 들어 많은 경향을 보이겠습니다."

모기와 같은 해충이 번식하기 좋은 날씨인데다, 피서객이 몰리는 휴가철이 겹치면 각종 감염병 발병에 쉽게 노출될 수 있습니다.

국내에도 지카바이러스를 옮기는 흰줄숲모기가 서식하고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습니다.

[인터뷰]
"쓰레기라든지 집 주변의 환경정리를 잘 하시는 것이 지금 현재 저희가 방역 사업을 하는 것에 비하여 생기지 않도록 할 수 있는 예방 사업이 될 수 있습니다."

도내 자치단체들은 매일 해충에 대한 모니터링과 방제 작업을 벌여 나가기로 했습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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