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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곤
나체사진 유포, 조건만남 빌미 돈 편취 조직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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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체 사진을 찍도록 유도하는 이른바 '몸캠 피싱'과 조건만남 사기 등으로 수십억원을 뜯어낸 중국 범죄조직의 국내 자금총책 등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강원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나체 사진 협박과 조건만남 사기 등으로 3천700여명에게 55억원을 뜯어낸 혐의로 중국 조직의 국내 자금총책, 인출책, 송금책 등 8명을 붙잡아 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대포통장 공급총책과 모집책 등 4명을 붙잡아 3명을 구속하고, 대포통장을 판매한 18명도 검거했습니다.

이들 조직은 조건만남을 비롯해, 음란채팅을 하자며 악성 코드가 숨겨진 모바일 앱을 설치하게 하고,

나체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게 한 뒤 이를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한사람당 200만원에서 많게는 1억원이 넘는 돈을 빼앗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성은 기자 bss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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