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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전 7시 10분
앵커 김민곤
"방사광 가속기 춘천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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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세대 방사광 가속기 유치에 춘천시가 뛰어들었다는 보도 여러차례 해드렸습니다.

다음달 초 선정을 앞두고 경쟁에 나선 지자체마다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춘천에서는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서 춘천 유치를 위한 다양한 전략을 논의했습니다.
최돈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방사광 가속기는 1조 원이라는 정부 투자액 이상의 가치입니다.

신종 플루 치료제인 타미플루와 기적의 백혈병 치료제로 이름난 '글리벡', 모두 방가광 가속기를 활용해 개발한 신약입니다.

춘천에서 열린 미래과학 포럼에 참석한 전문가 100여명은 방사광 가속기의 가능성에 주목했습니다.

신약 개발과 반도체, 바이오, 신소재 등 활용 분야가 무궁무진해,

실생활과 지역 경제와 밀접하게 연결된다면서 유치를 위해서는 지역 주민의 이해도가 중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단순히 어떠한 큰 설비를 유치하는 것도 있지만 그것보다 과학계에서 바라볼때 세계를 리드하는 기술 경쟁력을 끌어오는 것과 같습니다."

[리포터]
춘천의 입지는 대부분 최적으로 꼽았습니다.

접근성과 지질 안정성, 국가 균형발전 차원의 정책적 배려를 지역 맞춤형 유치 전략으로 꼽았습니다.

무엇보다 시설이 구축된 뒤 관련 산업의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육성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인터뷰]
"산업 쪽에서 많이 응용하고 확장하고 있습니다. 애초에 방사광 가속기를 설립할때 그런 부분들을 생각하고 한다면 훨씬 더 산업에 영향이 클 것입니다."

[리포터]
정부는 오는 29일 방사광 가속기 유치를 희망하는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유치계획서를 접수 받아 실무 현장 조사를 진행한 뒤, 다음달 7일 우선 협상 지역을 선정할 계획입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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