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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곤
"어린이 마스크는 없어요"
2020-04-28
윤수진 기자 [ ysj@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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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은 예전만큼 마스크 사기가 힘들지는 않으시죠, 어제(27)부터는 1인당 구매 가능량도 3장으로 늘었습니다.
문제는 아동용 소형 마스크입니다.
정부가 다음달 등교 개학을 집중 검토하면서 소형 마스크 수요가 부쩍 많아졌는데,
마스크를 못 구한 학부모들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윤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터]
/학부모 온라인 커뮤니티에 마스크 교환을 요청하는 글이 쇄도합니다.
어른용 대형 마스크를 어린이용 소형 마스크와 바꿔주면 마스크 하나를 더 얹어 준다고도 하고, 운좋게 소형을 얻었다고 자랑도 합니다./
마스크 수급이 안정화되면서 공적 마스크를 한 사람당 3장씩 살 수 있게 됐는데도, 소형 마스크는 영 구하기 쉽지 않습니다.
◀ S/U ▶
"이 어린이용 소형 마스크는 현재 성인용 대형 마스크의 10분의 1 수준으로 물량이 풀리고 있는데요. 지금까지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공급이 되고 있었지만 5월 개학이 유력해지면서 최근 수요가 크게 늘었습니다."
발등에 불 떨어진 학부모들은 걱정이 큽니다.
[인터뷰]
"어딜 가든 구하기가 쉽지 않고요, 또 아이들같은 경우는 자주 갈아줘야 되는데 수량이 부족해서 걱정입니다."
불안하지만 되는대로 면 마스크라도 준비해뒀습니다.
[인터뷰]
"불안하긴 불안한데 그래도 없으니까 그냥 보내고, 옛날에 면 마스크 사다 놓은 게 있어요. 그니까 애들 둘 다 그거 쓰고서 보내거든요."
도대체 얼마나 부족한 걸까.
소형 마스크는 보통 한 판매처당 일주일에 150매 공급되는데, 환산하면 한 곳에서 하루에 7명 정도만 살 수 있습니다.
도내 공적 마스크 판매처는 약 900여 곳.
10만 여 명이 넘는 아동이 쓰기에는 턱 없이 모자랄 수밖에 없는겁니다.
[인터뷰]
"오늘 갑자기 구매하러 오시는 분들이 대형보다는 소형을 많이 찾는 경향이 있어요. 개학을 앞두고 아마 소형 수요가 느는 것 같습니다."
약국과 우체국 등 공적 마스크 판매처들은 개학을 앞두고 소형 마스크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물량을 추가 확보할 계획입니다.
G1 뉴스 윤수진입니다.
요즘은 예전만큼 마스크 사기가 힘들지는 않으시죠, 어제(27)부터는 1인당 구매 가능량도 3장으로 늘었습니다.
문제는 아동용 소형 마스크입니다.
정부가 다음달 등교 개학을 집중 검토하면서 소형 마스크 수요가 부쩍 많아졌는데,
마스크를 못 구한 학부모들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윤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터]
/학부모 온라인 커뮤니티에 마스크 교환을 요청하는 글이 쇄도합니다.
어른용 대형 마스크를 어린이용 소형 마스크와 바꿔주면 마스크 하나를 더 얹어 준다고도 하고, 운좋게 소형을 얻었다고 자랑도 합니다./
마스크 수급이 안정화되면서 공적 마스크를 한 사람당 3장씩 살 수 있게 됐는데도, 소형 마스크는 영 구하기 쉽지 않습니다.
◀ S/U ▶
"이 어린이용 소형 마스크는 현재 성인용 대형 마스크의 10분의 1 수준으로 물량이 풀리고 있는데요. 지금까지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공급이 되고 있었지만 5월 개학이 유력해지면서 최근 수요가 크게 늘었습니다."
발등에 불 떨어진 학부모들은 걱정이 큽니다.
[인터뷰]
"어딜 가든 구하기가 쉽지 않고요, 또 아이들같은 경우는 자주 갈아줘야 되는데 수량이 부족해서 걱정입니다."
불안하지만 되는대로 면 마스크라도 준비해뒀습니다.
[인터뷰]
"불안하긴 불안한데 그래도 없으니까 그냥 보내고, 옛날에 면 마스크 사다 놓은 게 있어요. 그니까 애들 둘 다 그거 쓰고서 보내거든요."
도대체 얼마나 부족한 걸까.
소형 마스크는 보통 한 판매처당 일주일에 150매 공급되는데, 환산하면 한 곳에서 하루에 7명 정도만 살 수 있습니다.
도내 공적 마스크 판매처는 약 900여 곳.
10만 여 명이 넘는 아동이 쓰기에는 턱 없이 모자랄 수밖에 없는겁니다.
[인터뷰]
"오늘 갑자기 구매하러 오시는 분들이 대형보다는 소형을 많이 찾는 경향이 있어요. 개학을 앞두고 아마 소형 수요가 느는 것 같습니다."
약국과 우체국 등 공적 마스크 판매처들은 개학을 앞두고 소형 마스크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물량을 추가 확보할 계획입니다.
G1 뉴스 윤수진입니다.
윤수진 기자 ysj@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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