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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곤
재난지원금, "지역 경제 숨통 틔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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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경제를 살리기위해 도내 지자체 별로 긴급 재난지원금 지급에 나서고 있습니다.

도내 시군 대부분이 재정자립도가 낮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차등이 아닌 주민 전체에게 지원금을 주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는데요.

하지만, 어디에 사느냐에 따라 손에 쥐는 지원금 규모가 달라 형평성 논란도 일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동해시가 주민 1명당 20만원씩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데 필요한 예산은 180억 원입니다.

인구 9만명인 동해시 한 해 예산은 4천400억 원으로, 인구가 3분의 1에 불과한 인제군보다도 910억 원이 적습니다.

업무추진비와 여비, 행사비 삭감 등의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자금을 마련했습니다.

지급 방식은 효과를 극대화하기위해 현금으로 결정했습니다.

[인터뷰]
"시민들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고 또 소비를 유도해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보자는 차원에서 타 시군과 같이.."

춘천과 강릉을 제외한 도내 시·군 대부분이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전 주민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홍천이 1인당 30만 원으로 가장 많고, 동해와 태백 등 11개 시군이 20만 원씩, 양구와 철원 등 3개 시군이 10만 원씩입니다.

화천은 1세대 당 30만 원 지급을 위해 의회와 협의 중입니다./

지급 방식은 현금부터 지역상품권이나 선불카드 등 다양합니다.

◀브릿지▶
"하지만 계층과 소득을 따져 지원금을 차등 지급하는 시군이 있어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춘천은 소상공인에게만 80만 원씩, 강릉은 소상공인과 중위소득 100% 이하 계층에만 60만 원에서 100만 원씩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그(모두 주는) 예산으로다가 소상공인 지원 쪽으로 돌렸어요. 아무래도 영업 쪽에서 많이 손실이 발생했기때문에 그쪽 지원으로 방향을 잡은거죠."

지원금은 추경 예산 심의 절차를 거쳐 시·군별로 이번 달부터 순차적으로 지급됩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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