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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곤
<기획.4> 이철규 의원, "폐특법 항구화"
2020-06-12
김형기 기자 [ hgk@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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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1대 국회 개원을 맞아, 강원도 국회의원들의 1호 법안과 의정활동 계획 등을 짚어보는 기획보도 순서.
오늘은 재선에 성공한 동해.태백.삼척.정선 선거구 미래통합당 이철규 의원입니다.
이 의원은 21대 국회에서 폐특법 시효를 없애고, 지역 철도망의 고속화를 이뤄내겠다는 각오입니다.
김형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4.15 총선에서 강원도에도 민주당 바람이 불고, 선거구도 동해.태백.삼척.정선으로 두 배나 넓어졌지만, 지역 주민들은 통합당 이철규 의원을 다시 선택했습니다.
그의 재선 비결은 공약 이행.
강릉선 KTX를 동해역까지 연장해, 지역 관광과 상경기를 활성화시킨 게 대표적 사례입니다.
그렇다면, 이 의원의 21대 국회 1호 법안은 뭘까?
폐광지역 개발 지원에 관한 특별법, 이른바 폐특법을 개정하는 겁니다.
[인터뷰]0:05:35~56
"10년씩 시효가 정해져 있는 한시법이었는데 한시법의 시효를 폐지하는 겁니다. 상시법으로 바꿔서 폐특법이 추구하는 폐광지역 경제가 자립 구조를 구축할 때까지 법을 계속 존치시키자는 것이고요"
[리포터]
또, 개정을 통해, 강원랜드가 납부하고 있는 폐광지역 개발기금을 현행 25%에서 30%로 올리겠다는 계획입니다.
KTX를 동해까지 연장했지만, 기존 철로가 구불구불해서 속도를 내지 못하는 만큼, 고속화를 위한 노선 개량화도 이 의원의 21대 국회 과제입니다.
이를 위해선, 내년 4월에 확정되는 정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노선 개량화 사업을 포함시켜야 하는데, 시간이 다소 촉박한 게 걱정입니다.
[인터뷰]0:06:47~0:07:06
"강릉에서 동해를 거쳐 삼척까지 가는 노선의 고속화 개량화 사업이라든가, 제천에서 태백으로 오는 태백선의 고속화 개량사업 등이 꼭 제4차 철도망 구축계획에 담길 수 있도록 이번에 추진해야 되고요"
[리포터]
재선 의원으로서, 위기에 처한 당을 재건하는 데에도 앞장 서고 있습니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그를 전략기획부총장으로 발탁한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인터뷰]0:01:59~
"정국을 분석하고 대안을 마련하는 데 당에 오래 몸담았던 사람과 달리, 제 당 경력이 길지는 않잖아요. 외부에서 바라본 새로운 모습으로 봐줬으면 하는 바람도 있는 것 같고요"
[리포터]
이 의원은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변화의 화두로 기본소득을 꺼낸 건, 시의적절했다고 평가합니다.
국회에서 부지런하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그는 넓어진 지역구에 당의 중책까지 맡으면서, 초선 때보다 지역구 곳곳을 좀 더 자주 가지 못하는 게, 요즘 가장 마음에 걸린다고 말합니다.
국회에서 G1뉴스 김형기입니다.
21대 국회 개원을 맞아, 강원도 국회의원들의 1호 법안과 의정활동 계획 등을 짚어보는 기획보도 순서.
오늘은 재선에 성공한 동해.태백.삼척.정선 선거구 미래통합당 이철규 의원입니다.
이 의원은 21대 국회에서 폐특법 시효를 없애고, 지역 철도망의 고속화를 이뤄내겠다는 각오입니다.
김형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4.15 총선에서 강원도에도 민주당 바람이 불고, 선거구도 동해.태백.삼척.정선으로 두 배나 넓어졌지만, 지역 주민들은 통합당 이철규 의원을 다시 선택했습니다.
그의 재선 비결은 공약 이행.
강릉선 KTX를 동해역까지 연장해, 지역 관광과 상경기를 활성화시킨 게 대표적 사례입니다.
그렇다면, 이 의원의 21대 국회 1호 법안은 뭘까?
폐광지역 개발 지원에 관한 특별법, 이른바 폐특법을 개정하는 겁니다.
[인터뷰]0:05:35~56
"10년씩 시효가 정해져 있는 한시법이었는데 한시법의 시효를 폐지하는 겁니다. 상시법으로 바꿔서 폐특법이 추구하는 폐광지역 경제가 자립 구조를 구축할 때까지 법을 계속 존치시키자는 것이고요"
[리포터]
또, 개정을 통해, 강원랜드가 납부하고 있는 폐광지역 개발기금을 현행 25%에서 30%로 올리겠다는 계획입니다.
KTX를 동해까지 연장했지만, 기존 철로가 구불구불해서 속도를 내지 못하는 만큼, 고속화를 위한 노선 개량화도 이 의원의 21대 국회 과제입니다.
이를 위해선, 내년 4월에 확정되는 정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노선 개량화 사업을 포함시켜야 하는데, 시간이 다소 촉박한 게 걱정입니다.
[인터뷰]0:06:47~0:07:06
"강릉에서 동해를 거쳐 삼척까지 가는 노선의 고속화 개량화 사업이라든가, 제천에서 태백으로 오는 태백선의 고속화 개량사업 등이 꼭 제4차 철도망 구축계획에 담길 수 있도록 이번에 추진해야 되고요"
[리포터]
재선 의원으로서, 위기에 처한 당을 재건하는 데에도 앞장 서고 있습니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그를 전략기획부총장으로 발탁한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인터뷰]0:01:59~
"정국을 분석하고 대안을 마련하는 데 당에 오래 몸담았던 사람과 달리, 제 당 경력이 길지는 않잖아요. 외부에서 바라본 새로운 모습으로 봐줬으면 하는 바람도 있는 것 같고요"
[리포터]
이 의원은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변화의 화두로 기본소득을 꺼낸 건, 시의적절했다고 평가합니다.
국회에서 부지런하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그는 넓어진 지역구에 당의 중책까지 맡으면서, 초선 때보다 지역구 곳곳을 좀 더 자주 가지 못하는 게, 요즘 가장 마음에 걸린다고 말합니다.
국회에서 G1뉴스 김형기입니다.
김형기 기자 hg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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