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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곤
'반쪽'실습마저 나홀로
2020-06-18
송혜림 기자 [ shr@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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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 19가 재확산하면서, 교육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학부모들의 걱정도 큰데요,
도내 한 초등학교에선 감염 우려때문에 교생 실습이 학생 없이 나홀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예비 교사들은 한 번뿐인 실습인데 학생들을 만나지 못해 아쉬움이 큽니다.
송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터]
춘천교육대학교 4학년 학생 A씨는 지난 달부터 교육실습을 나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후에 출근해 학생없는 빈 교실에서 혼자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배정받은 학교의 학부모들이, 인근 아파트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하자 교생실습을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원래 2주간 직접 실습으로 돼 있던 것이 일정이 바뀌어서. 학생들이 모두 하교한 다음에 저희가 출근하게 돼 있기 때문에 (학생들을)한 번도 만나본 적이 없습니다."
교육부 방침에 따라, 기존 4주였던 교생실습은 2주로 줄었습니다.
이 마저도 학생없이 하게 된 겁니다.
교육실습은 예비교사가 가장 기다리는 과정인 만큼,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교대를 다니면서 마지막 실습이기도 하고, 또 내년에 임용고시를 치르고 교사가 되기 전에 마지막으로 연습의 입장으로서 참여할 수 있는 기회기 때문에."
코로나 19가 추억도 앗아간 셈입니다.
[인터뷰]
"수업이 아니더라도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 통해서 (아이들과)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데, 그런 것이 이번에 아예 봉쇄가 돼서 아쉬운 마음이 있습니다."
학교는 어쩔 수 없단 입장입니다.
"(교생실습 거부를) 허용할 수 밖에 없었던 게 사실은 안전이 제일 우선이고. **초등학교가 굉장히 예외적인 거고, 나머지 실습학교와 교생들은 정상적으로 지금 운영이 되고 있어요."
사상 유례없는 코로나 19 사태가 교생 실습 현장마저 서글프게 만들고 있습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 19가 재확산하면서, 교육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학부모들의 걱정도 큰데요,
도내 한 초등학교에선 감염 우려때문에 교생 실습이 학생 없이 나홀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예비 교사들은 한 번뿐인 실습인데 학생들을 만나지 못해 아쉬움이 큽니다.
송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터]
춘천교육대학교 4학년 학생 A씨는 지난 달부터 교육실습을 나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후에 출근해 학생없는 빈 교실에서 혼자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배정받은 학교의 학부모들이, 인근 아파트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하자 교생실습을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원래 2주간 직접 실습으로 돼 있던 것이 일정이 바뀌어서. 학생들이 모두 하교한 다음에 저희가 출근하게 돼 있기 때문에 (학생들을)한 번도 만나본 적이 없습니다."
교육부 방침에 따라, 기존 4주였던 교생실습은 2주로 줄었습니다.
이 마저도 학생없이 하게 된 겁니다.
교육실습은 예비교사가 가장 기다리는 과정인 만큼,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교대를 다니면서 마지막 실습이기도 하고, 또 내년에 임용고시를 치르고 교사가 되기 전에 마지막으로 연습의 입장으로서 참여할 수 있는 기회기 때문에."
코로나 19가 추억도 앗아간 셈입니다.
[인터뷰]
"수업이 아니더라도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 통해서 (아이들과)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데, 그런 것이 이번에 아예 봉쇄가 돼서 아쉬운 마음이 있습니다."
학교는 어쩔 수 없단 입장입니다.
"(교생실습 거부를) 허용할 수 밖에 없었던 게 사실은 안전이 제일 우선이고. **초등학교가 굉장히 예외적인 거고, 나머지 실습학교와 교생들은 정상적으로 지금 운영이 되고 있어요."
사상 유례없는 코로나 19 사태가 교생 실습 현장마저 서글프게 만들고 있습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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