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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곤
<기획.6> 이양수 의원, "강원특별자치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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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1대 국회 개원을 맞아, 강원도 국회의원들의 1호 법안과 의정활동 계획 등을 짚어보는 기획보도 순서.

오늘은, 속초.인제.고성.양양 선거구 미래통합당 이양수 의원입니다.

이 의원은 설악권 곳곳에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를 조성해, 진정한 체류형 관광지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형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4.15 총선에서 상대 후보의 막판 추격을 끝내 뿌리치며, 재선에 오른 통합당 이양수 의원.

초선 때부터 당내에서 개혁적 목소리를 꾸준히 내왔던 이 이원은, 통합당의 개혁 방향에 대해, 이념의 시대는 지났다며 '실용주의'를 꼽았습니다.

[인터뷰]0:01:57~19
"흑묘백묘론, 예전에 등소평이 얘기했던 것인데 검은 고양이든 흰 고양이든 쥐만 잘 잡으면 된다. 국민들이 지금 어려워하고 있는 문제들을 우리당이 어떤 문제든지 해결 잘한다면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수권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리포터]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변화의 화두로 던진 '기본소득'도, 어쩌면 이 의원의 실용주의 노선과 궤를 같이합니다.

이 의원은 평생 일해도 가난한 영세 농어업인들에게 기본소득을 지급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며,

당장은 어렵겠지만, 기본소득에 대해 지금부터라도 연구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당의 미래에 대해 고민이 많은 그의 21대 국회 1호 법안은 뭘까?

이중삼중의 규제 탓에 '규제공화국'으로 불리는 강원도를 제주특별자치도처럼 만들기 위한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안'을 1호 법안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0:06:51~10
"규제가 많은 강원도에 걸맞는 그런 자치권을 행사할 수 있는 법을 만들어서 강원도민들이 살기 좋고 행복한 삶을 추구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해 내려고 1호 법안으로 준비했습니다"

[리포터]
특별자치도가 되면, 자치권 행사를 통해 각종 규제를 풀어 강원경제 발전과 정주여건 개선이 용이하다는 겁니다.

이 의원은 또, 연간 2천만명이 찾는 설악권을 명실상부한 체류형 관광지로 만들겠다는 각오입니다.

[인터뷰]0:09~21~39
"2천만명이 와서 설악산 한번 보고 바다 한번 보고 회 한접시 먹고 서울가는 것이 아니고, 이 관광지 저 관광지를 둘러보고 하루에 다 못봐서 자고 그 다음날 또 보고 자고, 그 다음날 또 한번 갈 수 있는 체류형 관광지를 설악권에 만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리포터]
해중 전망대와 연어자연산란장, 서핑해변, 강마을 재생사업 등이 추진 중인 핵심 관광 콘텐츠입니다.

친구 같고 후배 같고 형 같은 정치인이 되고 싶다는 이 의원은 늘 틈만 나면, 누군가의 얘기를 들어주기 위해 현장으로 달려갑니다.
국회에서 G1뉴스 김형기입니다.
김형기 기자 hg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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