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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곤
"원정조업 안돼" 도내 어민 vs 남해 어선 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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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어민들이 주문진항으로 원정조업에 나선 남해 어선들이 조업한 고기를 내리지 못하도록 막아서면서 어민간 대치 상황이 이어졌습니다.

강원도환동해본부에 따르면, 어제(5일) 오전 10시쯤 도내 어민 70여명이 주문진항에 집결해 남해 어민들의 하역을 막아서자,

남해 어선 25척이 강하게 반발하는 등 오후까지 갈등상황이 계속돼 양측대표가 협의에 나섰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도내 어민들은 남해의 자망 어선들이 동해안 오징어 조업에 나서자 자원 고갈이 우려된다며 해수부에 조업금지 구역과 기간 설정을 요구해왔습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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