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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곤
춘천시, 반려동물 산업에 600억 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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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반려동물 천만 시대'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이제 반려동물은 우리 삶에 없어서는 안 될 동반자죠.

춘천시가 이런 반려동물 산업을 지역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키우겠다며 관련 산업에 600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윤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터]
전용 수영장에서 물장구도 치고, 시원한 얼음 위에서 잠시 열기도 식힙니다.

반려동물도, 사람도, 한데 모여 함께 어울릴 수 있어 즐겁습니다.

춘천시가 말그대로 사람과 반려동물의 '동행'을 선포하며, 반려동물 산업 특화 도시로의 힘찬 도약을 예고했습니다.

[인터뷰]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모든 것이 춘천에 있게 될 것으로 보면 될 것 같아요. 반려동물 관련 식품 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고요. 그와 연관된 바이오 산업도 확장될겁니다."

유기 동물 150마리를 수용할 수 있는 보호동과 동물병원 등이 갖춰진 동물보호센터도 정식 개소했습니다.

강원도와 강원대학교, 기업과 협약을 체결해 산-학-관을 연계한 기반 다지기에 나섰습니다.

◀ S /U ▶
"춘천시는 오는 2024년까지 반려동물 플랫폼 센터와 펫팸 타운 조성 등, 산업 육성에 600억 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반려동물 전문 인력을 양성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애견 펜션이나 반려동물 동반 물레길 등 지역 관광지와 연계한 프로그램도 개발할 예정입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족에게는 춘천시의 도전이 반갑기 그지없습니다.

[인터뷰]
"춘천에서는 반려동물을 키우기에는 여러가지
여가생활을 즐길 장소들이 많이 없다 보니까. 이런 행사가 생기면서 조금 더 기대가 되는 부분이 있고요."

문화와 금융, ICT 등 전 분야에 걸친 춘천시의 반려동물 산업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전남 순천과 경북 의성 등 전국 각지에서 반려동물 산업 육성에 출사표를 던지며 새로운 미래 먹거리 창출을 꾀하고 있습니다.
G1 뉴스 윤수진입니다.
윤수진 기자 ysj@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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