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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전 7시 10분
앵커 김민곤
<언택트.6> 나만 아는 피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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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피서철을 맞아 코로나19 시대 휴가 트랜드 변화와 강원 관광의 새로운 길을 찾아보는 G1 기획보도 순서입니다.

요즘 유명 관광지마다 방역 때문에 전쟁을 치르고 있는데요.

올 여름 휴가는 관광객 많이 몰리는 곳보다는 한가로운 곳에서 가족과 친구, 아니면 혼자서 여유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조용히 피서를 즐기기 좋은 곳, '나만 아는 피서지'를 백행원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터]
고요한 숲 속에 계곡물 흐리는 소리만 가득합니다.

여길봐도 저길 봐도 눈부신 녹색입니다.

지난 1일 개장한 삼척 민물김 생태탐방로인데,

전국에서 유일하게 민물김이 자라는 소한 계곡을 끼고 걸을 수 있습니다.

탐방로가 잘 닦여 있는데다 대부분 구간이 그늘이고 곳곳에 벤치가 놓여있어 힐링하기 그만입니다.

야생화 정원도 있어 사시사철 피고지는 다양한 야생화도 볼 수 있습니다.

-화면전환-

우거진 솔밭 옆으로 널찍한 하천이 흐릅니다.

소나무 그늘에서 쉬다가, 하천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마을관리휴양집니다.

소금강 줄기라 경치도 좋고, 하천 수량도 꽤 많아서 아이부터 어른까지 물놀이가 가능합니다.

이용요금도 저렴해 단돈 3만원이면 캠핑의 낭만을 즐길 수 있습니다.

-화면전환-

해수욕장이라고 모두 사람이 북적이는 건 아닙니다.

유명 해수욕장을 고집하지 않는다면 고즈넉한 분위기에서 한적한 해수욕도 즐기고 사색에 잠길 수도 있습니다.

올해 운영중인 도내 소규모 해수욕장은 49곳,

잘 찾아보면 나만 아는 전용해변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인터뷰]
"피크 때 와도 100명이상 넘질 않아요. 알려지지 않은 해변이라서 너무 한적하고 좋아요. 시끄럽지도 않고 띠엄띠엄 앉아있으니까 바이러스 걱정도 없고."

이번 여름엔 멀리 떠나기보단 가까운 곳에서 나만 아는 피서지를 찾아보면 어떨까요.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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