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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곤
원주공항 5개월째 휴항.."운항 재개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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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19 여파로 제주 노선을 운항하는 원주공항이 5개월째 문을 닫고 있습니다.

인근 상권도 직격탄을 맞고 있는데요,

운항이 언제 재개 될지도 불투명해,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여행객들로 북적여야 할 공항 대합실이 텅텅 비었습니다.

코로나 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한 지난 2월 28일부터 휴항에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벌써 5개월째 개점휴업 상태입니다.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기면서, 인근 상권도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인터뷰]
"매출이 20~30% 더 감소해서 먹거리단지 자체가 운영히 상당히 힘드니까, 공항을 좀 빨리 활성화시켜 주셨으면.."

더 큰 문제는 원주공항 운항 재개가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데 있습니다.

원주-제주 노선을 운항하는 대한항공은 다음달 17일까지 휴항 일정을 연기한 상태입니다.

속속 운항을 재개하는 다른 공항과 달리, 최대 성수기인 여름 휴가철까지 포기한 것이어서, 당장 운항 재개는 어려울 거란 관측이 많습니다.

대한항공이 코로나19 이후, 여객 대신 화물 운송에 집중하는 점도 같은 맥락입니다.



"빨리 취항을 해달라고 요청을 계속 해도 코로나 정국이 종식되지 않는 한은 힘들 것 같다는게 입장인 것 같아요. 안전 문제 때문에 안 한다고 하니까, 답이 없는 건 사실이에요."

운항 중단이 장기화되면서 지역에서는 저가항공사라도 유치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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