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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곤
'2040 강원도 종합발전 구상안'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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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가 오는 2040년까지 미래 비전을 설계한 '강원도 종합 발전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한국판 뉴딜' 정책과 맞물린 중장기적 비전을 제시한 건데, 역시 관건은 천문학적인 예산 확보가 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강원도가 내년부터 2040년까지, 앞으로 20년간 도 종합 발전 구상안을 공개했습니다.

가속화되고 있는 인구 감소와 기후 변화, 경제성장률 저하 등에 대비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서입니다.

/강원도의 구상은 크게 4개 축으로 나뉩니다.

우선, 접경지 중심으로 평화지역 경제관광벨트를 조성해 철원 평화산업단지와 설악-금강산 국제평화공원 등을 조성합니다.

춘천-원주를 잇는 스마트 융복합산업벨트에는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와 중화항체 사업화 지원센터, 이모빌리티 클러스터가 들어섭니다.

동해안에는 액체수소사업을 비롯한 미래형 에너지 산업과 동해관광공동특구, 동해북부선이 조성되고,

폐광지역을 포함한 남부권에는 에코-힐링타운과 그린바이오클러스터 등을 조성합니다./

4개 권역 계획 모두,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 제5차 국토종합계획과 긴밀하게 연계되어 있습니다.

[인터뷰]
"혁신성장거점에서 규제자유특구와 관련된 여러가지 규제 완화가 더불어 이뤄질 때 실질적으로 실행력을 높일 수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강원도는 이번 계획을 통해 북방평화경제권 거점과 웰니스 지역공동체, 동북아 1일 생활권 중심지 도약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저출산 고령화 추세에 맞춰 인구는 175만 명으로 수정하고, 현재 전국 3% 수준인 경제권을 3.5%까지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관건은 수십조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 천문학적인 예산 확보입니다.

[인터뷰]
"국가적인 계획과 연계해서 국비 확보를 우선해서 지역의 자원을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도내의 각종 재원과 일선 시·군의 협조를 받아서.."

강원도는 다음달부터 권역별 공청회와 도시계획 심의, 최종보고회를 진행한 뒤, 오는 12월 국토교통부 승인·고시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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