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내린 기록적 폭우로 피해가 심각한 철원과 화천지역에서 지뢰가 잇따라 발견돼 군당국이 대대적인 지뢰 수거 작업에 나서고 있습니다.

군당국에 따르면, 어제 철원군 동송읍 이길리 인근 군부대 주변에서 M14 대인지뢰 두발을 발견해 수거하고 병력 300여 명을 투입해 지뢰탐색 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번에 발견된 지뢰는 우리 군이 사용하는 지뢰로 집중호우로 인해 미확인 지뢰지대에서 떠내려왔거나 6.25 전쟁 당시 매설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제 화천지역에서도 M14 대인지뢰 1발이 발견돼 군당국이 수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