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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곤
"심상치 않다" 원주권 대규모 확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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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주 지역은 앞으로가 더 걱정입니다.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깜깜이 확진인데다, 무더기로 확진자가 나오면서 접촉자들을 찾아내는 것도 버겁습니다.
특히 추가 확진자 동선에 또다른 대형 피트니스 클럽이 포함된 걸로도 확인돼 지역사회 대규모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어제 급히 파악해 검사한 밀접접촉자에 대한결과는 오늘쯤 나올 예정입니다.
윤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터]
체조교실 추가 확진자 6명 가운데 세 명이 10대입니다.

다만 대학생 등 성인이 대부분이고 14살 학생은 홈스쿨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역당국은 일단 중고등학교를 통한 확산 가능성은 낮게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연령대가 다양한데다 추가 확진자 6명이 원주시 전역에 걸쳐 거주하고 있습니다.

1차 밀접접촉자로 자가격리된 가족만 16명입니다.

이미 추가 확진자의 가족이 일하고 있는 강원랜드 식음업장은 폐쇄됐고, 직원 10여 명이 격리됐습니다.

[인터뷰]
"나이가 다 달라요. 10대 또래들. 동선은 저희들이 역학조사하고 있어서 확인되는대로 또 (홈페이지 등에) 올려드릴게요."

원주31번 확진자 A군은 경북 영주의 한 고등학교에 다니다 지난 11일 원주로 돌아왔습니다.

18일 확진됐고, 다음날 아버지 B씨도 확진됐는데, 부자 모두 감염 경로는 불분명합니다.

원주시는 33번 확진자인 아버지 B씨가 지난 15일과 18일 문막의 또다른 피트니스 센터에서 세 시간 가량 운동을 한 동선을 확인했습니다.

해당 피트니스센터는 폐쇄됐고 이용객 370명은 검사를 받도록 했습니다.

원주시는 지역 사회 대규모 감염을 막기위해 사회복지시설 등 457곳을 긴급 폐쇄조치 했습니다.
G1뉴스 윤수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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