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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곤
"병상 없어요" 우려, 현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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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가파르게 확진자가 늘다보니 격리 병상도 걱정입니다.
강원도 내에서 쓸 수 있는 음압 격리 병상이 81개에 불과하기 때문인데요, 이미 거의 다 차 있고, 최근같은 확산세가 이어진다면 하루 이틀이면 동이 날 전망입니다.
곽동화 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 주말부터 일주일 새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70명이 넘습니다.

특히 원주에서 체조교실과 유치원 교사를 고리로 지역내 감염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감염 확산을 막기위해선 역학조사와 방역은 물론이고 확진자 관리와 치료가 중요한데, 병상이 부족합니다.

강원도가 확보한 음압병상은 간이 시설을 포함해 81개에 불과합니다.

여유분은 10개 남짓입니다.

◀전화INT▶
"최근에 확산해서, 현재 85% 정도 (차 있습니다.)"

특히 폭발적인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원주가 걱정인데 병상 52개 중 48개가 찼습니다.

가동률이 92% 정도인데 수도권 중증 환자 치료 병상 가동률이 64%인 것과 비교하면 매우 높습니다.

이제 길게봐야 하루 이틀이란 겁니다.

강원도와 각 시군은 병상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강원대병원과 속초의료원에 추가 병상 100여개를 확보할 계획인데, 지금부터 서둘러도 다음주나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무증상, 이런 부분에는 자가격리해서 원격진료 수준으로 체크하는 것까지도 같이 검토하고 있습니다."

도 보건당국은 간이 병상 확보와 동시에 무증상이나 경증 확진 환자가 따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생활 치료 센터를 확보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G1뉴스 곽동화입니다.
곽동화 기자 s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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