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평일 오전 7시 10분
앵커 김민곤
원주권 확산.."병상이 없다"
키보드 단축키 안내
[앵커]
우려했던 상황이 결국 왔습니다.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원주 지역에 병상이 없습니다.
추가된 확진자들은 기존 환자가 퇴원할 때까지 자가격리하면서 빈 병상을 기다려야합니다.
원주시와 강원도는 원주의료원을 비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곽동화 기자입니다.


[리포터]
열흘 새 70명 가까운 확진자가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원주권에서 확보하고 있는 음압 격리 병상은 56개.

중증 환자용 병상까지 꽉 채우고도, 이미 넘어섰습니다.



"남겨둔 병실보다 더 많은 확진자가 나오면서 그나마 남은 병상마저 다 찼고,
확진자들은 자택에서 격리하는 초유의 상황까지 벌어졌습니다."

원주에서만 11명, 모두 15명의 확진자가 입원하지 못하고 자가격리하면서 병상 비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병실 나올 때까지 자가격리 조치한다, 그렇게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현재 확산 추세라면 의료 붕괴까지 걱정해야할 상황입니다.

강원도는 강원대병원, 속초의료원 등에 병상 42개를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당장은 안되고 다음주에나 쓸 수 있게될 전망입니다.

원주시는 의료원 응급실을 폐쇄해 30병상을 추가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원주 의료원 같은 경우는 응급실을 폐쇄해서 30병상을 추가 확보하는 것으로 거의 논의가 마무리돼가고 있다.."

원주시는 경증환자를 수용할 생활치료센터 구축이 시급하다면서 적당한 장소를 물색해 강원도와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G1뉴스 곽동화입니다.
곽동화 기자 story@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