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최신뉴스
평일 오전 7시 10분
앵커 김민곤
[뉴스라인 LTE-1] 마이삭 강릉 최근접
키보드 단축키 안내
[앵커]
시청자 여러분, 밤새 태풍 때문에 조마조마 하셨을 겁니다.

제9호 태풍 '마이삭'은 새벽 즈음 남해안에 상륙해서 현재 강릉에 와 있습니다.

밤사이 피해도 잇따랐는데요,

우선 강릉에 취재 기자 연결해서, 태풍 상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신건 기자!

◀기자▶
네, 강릉항에 나와 있습니다.

새벽 세 시쯤부터 강풍이 불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거센 폭우도 함께 몰아치기 시작했습니다.

초속 40미터가 넘는 바람이 분다는 예보였는데,

여기 서서 느끼기엔 그 이상이지 않나 싶을 정도입니다.

[리포터]
태풍 '마이삭'은 오늘 새벽 즈음 남해안에 상륙에 빠르게 북상했습니다.

보통 태풍이 육지로 올라오면 세력이 약해지는데, 마이삭은 강도를 유지하면서 올라왔습니다.

이미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

지금까지 강수량은 미시령에 348.5mm, 설악동 310mm, 양양 291.5mm 정도입니다.

문제는 지금부터입니다.

태풍은 곧 영동 지역을 거쳐 동해상으로 빠져나갈테지만,

먼 바다로 나가기 보다는 동해안을 따라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비구름과 강풍도 그대로 남겨 놓을 전망입니다.

오늘 오전까지가 고비일텐데,

영동엔 최고 250mm가 더 내릴 것으로 보이고 바람은 순간 최대 초속 50m가 예상됩니다.

강원 영동은 태풍의 영향권에서 가장 늦게 벗어나게 될텐데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