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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곤
G1 시청자 제보 영상 속 태풍 '마이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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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곳곳이 잠기고, 무너지고,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속초와 양양을 중심으로 시청자 분들이 현장에서 소중한 제보 영상을 많이 보내주셨는데요.

윤수진 기자가 살펴보겠습니다.

[리포터]
/순식간에 도로를 집어 삼킨 폭우에 차들이 오도가도 못하고 갇혀 있습니다.

속초 시내가 강으로 변했습니다./

/다른 쪽에선 도저히 빠져나갈 방법이 없자, 아예 사람이 직접 차를 밀어가며 조금씩 움직입니다./

/수면이 차 바퀴까지 올라오자 도로 한복판에 작은 파도까지 출렁입니다./

/물은 어른 허리 높이까지 가득 차고, 이미 건물 주차장은 통째로 잠겨버렸습니다./



/"나 넘어질 것 같아. 여기 서 있지도 못하겠어."

연신 콸콸 쏟아지는 물에 집 앞이 수영장으로 변한 것도 모자라, 물살까지 거세 몸을 가누기도 힘듭니다./



"많이 빠졌네, 그래도. 아까 허리까지 왔는데"

무릎 높이까지 시내가 잠겼는데 이것도 절반 가까이 빠진 상태. 도시가 온통 물바답니다.



/"여긴 안 막혔어, 막히지는 않았는데"

좁은 골목도 속수무책. 현관 코 앞까지 아슬아슬하게 물이 출렁입니다./

/하천은 금방이라도 인도로 넘쳐 들어올 기세로 담장 맨 위까지 무섭게 불어났습니다./

G1뉴스에서는 앞으로도 시청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통해 재난재해 상황에 대응하고 생생한 현장을 전하겠습니다.

사진과 영상을 촬영할 때는 안전에 유의하시고, 카카오톡과 이메일, 전화를 통해 제보하실 수 있습니다.
G1 뉴스 윤수진입니다.
윤수진 기자 ysj@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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