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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곤
<집중.2> "동선 줄이자", 일괄 접종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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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백신 부족도 문제지만, 예방 접종 방식도 걱정입니다.
외출 한 번 하기가 쉽지 않은 요즘인데, 서둘러 예방접종을 하려다보면 아무래도 병원에 사람이 몰릴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여)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아이들만이라도 학교에 나가는 날에 한꺼번에 맞게하는 게 좋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어서 송혜림기자입니다.

[리포터]



"독감 예방 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국민 여러분께 당부드립니다"

하지만 모두가 맞기에는 백신이 부족하고 여건도 좋지가 않습니다.

특히 어린 학생들이 걱정입니다.

/정부는 일곱살부터 열여덟살까지 청소년은 집중 접종 기간을 정해놨는데,

나이에 따라 세 그룹으로 나눠 오는 22일부터 시작합니다.

도내에선 15만 명이 대상입니다./

하지만 권장 사항일 뿐입니다.

지역 여건이나 백신 물량에 따라 초반에 몰릴 가능성이 큽니다.

학부모들은 병원 데리고 가는 것 자체가 불안합니다.

미리 희망자를 받아 등교 수업날 일괄 접종해야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감염우려로)병원을 최대한 안가려고 엄마들이 애를 쓰고 있는데. 그런데 주사를 맞으러 일괄적으로 가면 또(걱정이 됩니다.)"

/감염병 관련법에는 '필요한 경우' 보건 의료기관 이외의 장소에서도 접종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부정적입니다.



"코로나 때문에 보건소 전 직원이 코로나에 매달려있어서 (학교에)가서 접종하는 건 도저히 현실적으로 인력난 때문에(불가능합니다.)"

또 접종 후 반응을 살펴야하는 예방접종의 특성상 오전에 시간을 잡아야할텐데,

운영방식에 대한 교육당국의 구체적인 논의가 필요합니다.



"이례적인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 학생 간 감염을 막기 위해서라도, 보다 구체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해보입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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